“광고 하고 싶다”는 이효리 말에 폭주한 SNS 댓글창

노경언

각종 기업들이 작정하고 달려들었다!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시 광고 하고 싶다”고 알린 지 하루 만에 각 분야 광고업체들이 앞다퉈 개성 있는 댓글을 달며 줄을 서고 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노골적인 컨택 포인트를 남겼지만 파란 딱지가 달린 기업들은 유머러스한 댓글로 그녀의 인스타를 도배하는 중.

네이버 웹툰, 웹소설 자회사인 네이버시리즈는 “찾았다, 다음 계략 여주”라며 다시 돌아온 광고 퀸을 반가워했고, BC카드는 “효리 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며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슬쩍 드러내는 센스를 선보였다.

금천구와 대전 동구청 등 지자체와 관공서들의 러브콜 역시 눈에 띈다. 금천구는 이효리가 홍보대사로 임명될 시 혜택을 제안했는데, 여기엔 금천구 관내 ‘이효리 도로’ 신설부터 안양천 효리포토존 설치, 이효리 생일 5/10로 금천구민의 날 변경 등을 내세웠고, 대전 동구청 역시 “지자체 모델도 해주시나요? 저희가 문 두드립니다, 똑똑”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긴 생머리를 드라마틱하게 날려주는 강풍기 없인 무대 위에 절대 서지 않는(?) 이효리를 위한 드라이기 업체의 센스 있는 댓글도 눈에 띈다. “광고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강풍기 대신 머리 날려드리겠습니다. 제발 불러만 주세요”라며 간절함을 호소한 것.

지금도 해당 게시물엔 다양한 기업들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며 이효리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instagram @lee_hy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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