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후쿠오카에서 가장 핫한 이자카야 3

장정진

예약 없이는 먹을 수도 없어요. 후쿠오카에서 한 잔 어때?

스테이크 키요키

   

후쿠오카에서 유일하게 키노시타 소고기를 만날 수 있는 스테이크 키요키는 맛있는 고기와 제철 채소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원테이블 레스토랑. 작은 공간이라 이곳 역시 방문 전 예약은 필수. 손으로 하나하나 적은 메뉴판이 인상적인데 일본어 메뉴 하나 뿐이지만 능숙하진 않아도 영어로 설명도 해 주시니 어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상호명처럼 꼭 맛보아야 하는 것은 소고기. 부위에 따라 그램 수 별로 커팅 되어있어 원하는 사이즈를 고르면 맛있게 구워 준다. 혹 여러가지 맛을 보고싶다면 하프 사이즈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 이 외에도 아스파라거스, 버섯, 치즈와 토마토 등 조금씩 나오는 소요리도 원재료의 맛을 살려 입맛을 돋운다.

📍1 Chome-10-19 Hirao, Chuo Ward, Fukuoka

Instagram @kiyokifukuoka

덴푸라 나가오카

  

마츠다 부장과 정준하가 프로그램 <퇴근 후 한끼>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곳. 갓 튀긴 다양한 덴푸라를 맛볼 수 있어 인기다. 다만 방문 전 예약은 필수로 꽤나 치열한 편이라 여행 일정이 잡혔다면 우선 예약부터 서둘러야 할 정도.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하지만 이왕이면 고마사바 등의 에피타이저부터 야채와 해산물 튀김, 그리고 디저트까지 15종으로 구성된 오마카세를 경험해 보길 권한다. 하나씩 먹다 보면 꽤 배가 부른 편이라 평소 먹는 양이 적다면 계절 튀김으로 구성된 세트도 추천! 튀김에 술은 빠질 수 없는 조합. 이곳의 명물은 새콤한 맛이 일품인 레몬 사와로 리필 할 경우 조금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되니 그야말로 술이 술술 들어간다.

📍2 Chome-4-11 Imaizumi, Chuo Ward, Fukuoka

Instagram @tempura_nagaoka

스미게키죠 무사시자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야키토리와 생맥주 한 잔이 생각난다면 스미게키죠 무사시자는 어떨까. 입구부터 이자카야 느낌 제대로 풍기는 이곳은 다양한 생선 구이와 야키토리 등을 선보이는 로바다야끼. 1층과 2층으로 운영되는 이곳에선 1층 매장 한 가운데에 ‘이로리’ 라고 하는 일본 전통 화덕이 있어 주문과 동시에 정어리, 삼치, 연어 등의 생선이 구워 지는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층에선 이 모습을 볼 수 없으니 인스타그래머라면 1층 자리를 사수할 것. 다만 현지인들도 기다리는 맛집이라 사전에 전화 예약은 필수다. 삼겹살, 닭다리살, 새우 등 맛있게 구운 야키토리도 꼭 맛보아야 하는 기본 메뉴. 여기에 포테이토 샐러드, 참깨 소스에 버무린 잿방어 회, 치즈 같은 식감의 두부를 바게트와 함께 먹는 등 요리들도 모두 기본 이상이니 꼭 맛보도록 하자.

 📍5 Chome-5-12 Watanabedori, Chuo Ward, Fukuoka

Instagram @musas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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