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랑과 차이 궈 창의 뜨거운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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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이 도쿄국립신미술관과 함께 아티스트 차이 궈 창의 전시를 주관했다. 뜨겁고도 아름다운 공간으로의 초대, 그리고 일본을 물들인 성대한 불꽃의 하모니.

지난 6월 26일, 일본 이와키의 상공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이 펼쳐졌다. 현대 예술가 차이 궈 창은 2011년 일본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황폐화된 지역인 이와키시의 요츠쿠라 해변에서 <하늘이 벚꽃으로 물들었을 때 – When the Sky Blooms with Sakura>라는 작품, 한 낮의 불꽃놀이를 선보인 것. 이는 생 로랑이 차이 궈 창의 예술과 미래지향적 비전에 힘입어 차이 궈 창의 전시를 특별히 의뢰하고 이에 참여한 결과물이다. 생로랑의 안토니 바카렐로의 지휘 하에 이루어지는 시각예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예술가에 대한 지원 사업의 일환인 것. 

그가 30년 전 폭발 이벤트 <범태평양의 수평선: 외계인을 위한 프로젝트 14 The Horizon from the Pan-Pacific: Project for Extraterrestrials No. 14> 을 진행했던 바로 그 바닷가의 해변에서 펼쳐진 한낮의 불꽃 축제다. 30분에 걸쳐 펼쳐진 바다와 하늘 사이의 4만여 발의 불꽃 탄은 폭 400m, 높이 130m의 장관을 연출했다. 이 행사는 일본 최초의 낮 불꽃놀이로, 인간이 자연에게 끼친 해악과 전쟁과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을 향한 성대한 애도, 마지막으로 로맨틱한 분홍 벚꽃은 미래의 희망과 꿈을 전달한다. 이 행사는 6 29일 도쿄 국립 신 미술관(NACT)에서 개막하는 차이의 개인 전시회 ‘<우주 속의 산책원초적 불덩이 그 이후> Ramble in the Cosmos – From Primal Fireball Onward’의 시작을 알리는 기분좋은 신호탄이기도 하다.

도교국립신미술관과 생 로랑이 함께 주관하는 전시인 차이 궈 창의 대규모 개인전 <우주 속의 산책원초적 불덩이 그 이후(Ramble in the Cosmos– From Primeval Fireball Onward)> 6 29일부터 도쿄 국립 신 미술관 1E 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차이 궈 창은 수십 년 동안 풍수, 천문학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고전 동양철학 등 드넓은 우주와 보이지 않는 세계에 매력을 느껴 왔으며 무한한 우주를 이해하는 현대적 접근 방법으로서의 과학기술에도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다. 그의 작품은 현대 사회문제들을 예민하게 고찰해 온 흔적을 화약이라는 예술적 매체로 표현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의 대규모 회화, 설치작품, 야외 폭발 프로젝트들은 신화적이면서도 인류학적인 거대한 세계관을 반영하기도.

<우주 속의 산책원초적 불덩이 그 이후>는 작가의 예술적빅뱅을 은유 하는 <원초적 불덩이>展을 출발점으로 잡는다. 전시는 그 때부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따라가며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빅뱅은 어떻게 촉발되었으며, 그 후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차이 궈 창의 우주, 그리고 미지의 세계와의 대화는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로, 작가의 중국에서의 초기 작품과, 화풍을 형성하던 일본 활동 시기, 그 후 미국 활동 시기의 작품, 세계 무대에서의 여정을 차례로 보여 준다. 풍요로운 예술적 여정을 따라 우주가 확장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설치작품과 같은 느낌의 이번 전시, 차이 궈 창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적 여정을 경험으로 발을 들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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