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 입은 유니폼, 블록코어 룩의 전성기는 지금이다

노해나

MZ세대를 사로잡은 블록코어 룩의 끝없는 인기

인기있는 스포츠 종목의 유니폼을 믹스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블록코어 룩의 열기가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트랙 재킷부터 티셔츠와 쇼츠까지 블록코어 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아이템으로 중무장한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피드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 취향 따라 달라지는 힙한 감성 충만한 블록코어 룩의 매력에 빠져 보길 바란다.

블록코어 룩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까밀은 티셔츠, 쇼츠, 스커트등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여러 가지 디자인의 아이템을 섭렵하는 중. 핑크와 블랙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딸기우유 컬러 스커트와 함께 귀엽게! 블랙 트랙 쇼츠는 같은 블랙 컬러 슬리브리스 톱과 타이트한 롱부츠로 시크하게! 무릎 길이의 트랙 스커트는 귀여운 강아지 프린트 티셔츠와 화이트 니삭스, 실버 스니커즈로 유니크하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할 줄 아는 까밀답다. (@camillemartinot)

힙한 것도 좋지만 블록코어 룩도 얼마든지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다. 블루 컬러의 유니폼 티셔츠를 선택한 데이지는 데님 미니스커트와 레이스업 롱 부츠로 캐주얼한 블록코어 룩을 연출했다. 물론 스포티한 선글라스와 레이어드한 실버 네크리스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는 센스도 놓치지 않은 데이지다. (@daisybirchalll)

알리사 로디도 마찬가지. 여름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베이식한 화이트 티셔츠를 아디다스의 그린 컬러 트랙 팬츠에 매치했다. 그린 컬러 톤으로 맞춘 미니 숄더백과 휴대폰 케이스, 라임 컬러 스니커즈까지. 화이트 티셔츠 하나면 이 쌘 컬러를 실패할 리 없다. 그린 컬러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 줄 골드 액세서리까지 제대로다. (@lissyroddyy)

어떤 스타일링도 허투루 하지 않는 미셸 리의 블록코어 룩은 어떨까. 의외로 간단하다. 매듭 디테일이 더해진 옐로 타이다이 슬리브리스 티셔츠를 메시 소재 트랙 쇼츠와 매치한 미셸. 믹스매치에 두려움이 없는 듯한 그녀는 집에서 뒹굴다 나왔다고 할 법한 캐주얼한 아이템에 강렬한 레드 컬러 코사주와 레이스 니 삭스만으로 특유의 독특한 믹스매치를 연출했다. (@himichelleli)

인형 같은 외모지만 과감하고 키치한 스타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인플루언서 미아. 그녀 역시 이미 믹스매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터. 미셸처럼 네이비 트랙 쇼츠를 선택한 미아는 돌고래 프린트 슬리브리스 티셔츠, 화이트 니삭스와 롱부츠의 레이어드, 버그아이 선글라스까지 요즘 핫한 아이템을 모아 과하지 않게 적당한 농도로 스타일링 했다. (@miaisobellebarker)

하루쯤 섹시하고 싶은데 블록코어 룩도 가능하냐고? 물론이다.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으로 본인만의 섹시함을 스타일로 연출하는 폴린처럼! 여름이 오기 전부터 여러 차레 트렌드 아이템으로 언급된 탱크 톱과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블랙 트랙 쇼츠, 웨스턴 스타일 롱 부츠 매치만으로도 충분하다. 물론 폴린은 골드 주얼리 레이어드로 섹시함에 우아함 한 스푼까지 더 얹었다. (@_paulineleroy_)

블록코어 룩을 정석대로 즐기고 싶다면 갈리나의 스타일링을 참고할 것. 트랙 재킷부터 페미닌한 레이스 스커트 그리고 시어한 블랙 타이즈, 슬링 백 힐까지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한 갈리나. 트랙 재킷만 빼면 섹시하기만 했을 스타일링이 트랙 재킷 하나만 매치했을 뿐인데 쿨하다. (@galinarkhi)

블록 코어 가고 #브라질코어 온다

월드컵이 끝나도 유효한 트렌드 ‘블록코어’

프리랜스 에디터
노해나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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