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볼만한 OTT 추천 리스트 3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 Summer, Lovemachine, Blues
신인작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전 당선작이 프로젝트 드라마로 공개되는 올해의 ‘오프닝’이 드디어 공개된다. 고시 낭인 출신인 성인용품 쇼핑몰 사장 이수와 열혈 재수생 드림의 본격 과외-알바 등가교환 로드 무비를 표방하는 휴먼 코미디물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가 그 포문을 연다. 각자 처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리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똥개 순동이를 산책시키는 이야기를 통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산책>, 30대 중반 두 이혼남녀의 연애담을 보여줄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 꿈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승부조작을 했던 천재사격선수가 다시 복귀를 꿈꾸는 <나를 쏘다> 등 총 7편의 단편 드라마는 7월16일 tvN에서 순차적으로 방영 될 예정이며, 티빙에서는 그보다 앞선 13일 전편 공개된다.
출연 : 고수, 아린, 윤종빈
채널 : 티빙
공개 : 7월13일
씨 히어 러브 SEE HEAR LOVE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과 일본 대표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가 뭉쳤다. 한일 공동제작 영화 <씨 히어 러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눈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병을 앓는 웹툰 작가 신지와 선천적으로 귀가 들리지 않는 히비키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어느 날 갑자기 빼앗기게 된 상황에서 무엇이 소중한지, 그리고 진실한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말처럼 이 영화를 통해 절망적인 순간에 비친 작은 희망과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출연 :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키 유코, 야마모토 마이카, 나츠키 마리
채널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공개 : 7월9일
더 데이스 The Days
지금 가장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7일간의 상황을 극화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데이스>가 드디어 공개를 확정 지었다. 국내 공개에 앞서 지난 6월 1일 전 세계에 먼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20일 국내 오픈을 앞둔 것. 드라마는 일본에서 만들었지만 일본 정부를 옹호하기보다는 처참한 현실에 가려진 자본주의를 맹렬히 비판한다. 막을 수도 있는 사고였지만 몇몇 사람들의 욕심과 무능한 관리들의 무책임이 더해져 대참사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최근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을 시작하면서 민감한 요즘, 이 작품을 통해 작은 울림을 선사하길 바란다.
출연 : 야쿠쇼 코지, 타케노우치 유타카, 코바야시 카오루
채널 : 넷플릭스 회차 8부작
공개 : 7월20일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넷플릿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Instagram @tvn_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