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댄서의 손을 뿌리쳤다
비욘세가 공연 도중 댄서의 실수에 분노했다.
며칠 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르네상스’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하던 중 일어난 일로, 타이밍을 놓쳐 예정돼있던 퍼포먼스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 탓이다.
공연의 마지막 곡이었던 ‘써머 르네상스’에서 비욘세는 화려한 시퀸 장식의 말 모형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후 말에서 내려오기 위해 댄서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그들이 신호를 놓친 탓에 노래가 끝날 때까지 모형 위에 앉아 공연을 이어가야만 했다.
당황한 댄서는 다시 한번 비욘세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화가 난 듯 보이는 비욘세는 댄서의 손을 밀어내며 노래를 이어갔고, 이후 다른 댄서들이 나오는 타이밍에 비욘세는 마이크를 입에서 멀리 한 다음 어이없다는 뉘앙스의 탄성을 내뱉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후 팬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비욘세가 댄서의 손을 뿌리치고 화나서 계단을 밀었다. 공연이 혼란스러웠다”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돌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공연을 이어가는 모습에 감탄했다”며 비욘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극찬하기도 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Youtube @fiercegi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