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디 아이돌’

노경언

2회차에 뚝 떨어진 시청률

HBO 시리즈 ‘디아이돌’이 연일 화제다.

안타깝게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떨어지는 시청률과 비평가들의 날카로운 평론이 거세지며 혹평에 시달리는 모양새.

‘디아이돌’은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릴리 로즈 뎁, 위켄드 등 쟁쟁한 주연 라인업만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91만 3000명이 시청했던 첫 방송과는 달리 2회차에서는 시청률이 무려 12%나 하락했다.

첫 방송부터 선정적인 장면과 노골적인 대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디 아이돌’. 백업 댄서로 등장하는 제니는 1회에서 다른 남성 댄서들과 몸을 밀착하는 안무를 선보여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11일 방영된 2회차에서도 제니의 분량이 또다시 논란으로 이어졌다. 위켄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는데, 이 또한 팬들을 놀라게 할 만큼 선정적인 내용이었던 것. 뿐만 아니라 릴리 로즈 뎁과 위켄드의 정사신이 공개되며 “역사상 최악의 섹스 장면”이라는 혹평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제 막 2회차에 접어든 ‘디 아이돌’이 향후 논란을 잠재우고 웰메이드 드라마로 종영할 수 있을까? 선정성 논란으로 시끄럽긴 하지만 화제성만으로는 확실히 성공한 듯 보인다.

제니의 칸 데뷔, 그리고 그 뒷이야기

제니, 배우로서 칸 영화제 참석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HBO '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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