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에디터들의 위시리스트.
“반짝이는 스팽글과 애시드한 네온 컬러, 화려한 패턴이 선사하는 탁월한 리듬감.”
– 패션 에디터 김현지
1_셀린느 헤어핀
머리가 짧은 나에겐 해당 사항이 없는 집게핀이지만, 페스티벌에 유용할 아이템. 흘러내리는 긴 머리를 정리하기도, 작은 숄더백에 꽂아 포인트를 주기도 좋다. 페스티벌에서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남자친구에게 꽂아 표식(?) 용도로 쓰이기도. – 패션 에디터 이예지
2_센시 스튜디오, 라피아 햇
뮤직 페스티벌의 묘미에는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을 온몸으로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볕 아래 돗자리 펴고 누워 맥주를 마시며 멀리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를 한가로이 즐기는 맛도 있다. 센시 스튜디오의 라피아 햇처럼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면 후자를 좀 더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 듯. 비비드한 색감이 페스티벌 룩과도 제격이다. –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3_로에베 파울라 이비자 수영복
땡볕 아래서 열심히 뛰고 놀아야 하는 페스티벌에는 무조건 시원하고 편하게 입고 가야 한다. 매년 휴양지를 겨냥해 출시하는 로에베의 파울라 이비자 캡슐 컬렉션이야말로 최적의 아이템. 올해는 펑키한 폰트와 그래픽 프린트의 수영복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 수영복에 데님 쇼츠면 충분하지 않을까! – 패션 에디터 이예진
4_미우미우 크로셰 스크런치
페스티벌 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활동성이다. 불편한 차림새로 축제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음악에 몸을 맡기다가 긴 머리가 방해가 될 때, 미우미우의 컬러 블록 크로셰 스크런치로 헤어를 바짝 올려 묶을 것이다. 레트로하고 쨍한 색감은 팔목에 차고 있기만 해도 스타일링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 – 패션 에디터 김민지
5_지방시 플라주 컬렉션 라피아 백
지방시의 서머 캡슐 컬렉션 ‘지방시 플라주’는 지방시를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기반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라피아 소재에 가죽 하네스라는 이질적 조합이 돋보이는 이 백은 큼직한 데다 가벼워 페스티벌에 가져갈 다양한 물건을 담기에 충분하다. 텀블러, 미니 돗자리, 망원경, 도시락을 싸 들고, 록 페스티벌로! – 패션 에디터 김신
- 에디터
- 김현지
- 모델
- 소안
- 메이크업
- 김신영
- 어시스턴트
- 이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