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여행만 하는 시대는 끝났다. 현지에서 일하며 그 지역을 오롯이 경험하는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신규 예능 3편을 소개한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
요식업의 대부 백종원이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식이 낯선 해외에서 한식 알리기에 나선 것. 그 첫번째 지역은 모로코 마라케시. 불고기, 떡갈비 버거와 매운 갈비찜 등 지극히 한국적인 맛을 모로코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메인 셰프 백종원에 이어 보조 셰프로 가루 왕자 이장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 첫 도시인 모로코에 이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도 한식당을 오픈하는데 이땐 뱀뱀이 아닌, 유리와 존박이 합류해 또 다른 케미를 보여줄 예정. 장사 천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백종원만의 장사 노하우가 하나씩 공개되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또 하나의 바이블로 남지 않을까. /출연 백종원, 이장우, 존박, 유리, 뱀뱀 방영 일정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tvN 부산 촌놈 in 시드니
그간 여행 예능은 많았지만 리얼 워킹 홀리데이 콘셉트를 표방하는 것은 최초 아닐까. 부산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까지 배우 3인과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호주 시드니에서 일하며 여행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워킹 홀리데이를 통해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친구들도 사귀면서 겉모습만 훑는 여행이 아닌, 진짜 해외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그동안 힐링 예능을 주로 연출하며 사랑받았던 류호진, 윤인회 PD의 신작이라는 점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 중 하나. 과연 이들은 어떤 일을 하며 시드니를 백배 즐기게 될지 4월23일 방영되는 첫 편에서 확인할 것. /출연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튜브 방영 일정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TV조선 형제라면
라면에 일가견을 보여주었던 강호동, 그가 오랜만에 이승기와 뭉쳤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간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던 이들 형제들이 8년만에 다시 의기투합, 일본에 라면 가게를 오픈한 것. 현지인들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라면의 나라 일본에서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듯. 늘 센스 있는 진행 솜씨를 자랑하는 이승기지만 리얼 예능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 상황. 여기에 라이징 스타 배인혁이 합류해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케미를 눈 여겨 볼 것. 형제라면은 5월 중 첫 방영될 예정이다. /출연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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