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지 말 걸! 돌고, 돌아온 빈티지 데님 백

정혜미

헤진 느낌이 더 멋스러운 루이비통의 데님 배기 백을 선택한 패셔니스타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데님. 아니 오히려 시간이 흘러야 더 멋스러운 데님 소재의 백이 돌고 돌아왔다. 바로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데님 배기 백! 모노그램이 자카드로 이뤄진 백은 이름처럼 데님으로 이뤄져 있으며, 앞면 두 개의 플랩 포켓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Y2K 트렌드를 따라온 이 빈티지 백은 2006년 처음 출시됐다. 보관 상태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태 역시 천차만별이지만, 오히려 헤진 느낌이 들수록 더 멋스럽다. 2023년도에 막상 구하려 해도 잘 없거나, 당시보다 훨씬 금액대가 비싼 루이비통의 빈티지 백을 소유한 패셔니스타들의 스타일을 살펴보자.

@hoskelsa

엄마의 옷장에서 막 꺼낸 듯한 루이비통의 데님 배기 백! 빈티지한 게 매력이라지만, 지나치게 그런지한 느낌이 들까봐 걱정이라면? 엘사 호스크처럼 단정한 셔츠 형태의 미니 드레스와 함께 믹스 매치해보자. 빈티지 아이템을 2023년식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하게 소화한 그녀의 룩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annawinck

퓨처리스틱한 요소와 빈티지 무드가 섞인 패션을 선보인 안나 윙크. 페이턴트 소재의 톱과 레더 재킷 그리고 와이드한 팬츠에 루이비통의 데님 배기 백을 들어 Y2K적인 무드를 제대로 살렸다. 어떤 룩도 당시의 힙한 스트릿 무드로 완성시킨 빈티지 백의 힘이 대단하다.

작지만 소중한 미니백

@annawinck

트렌디한 ‘요즘’ 느낌의 스타일링에 빈티지 무드를 한 스푼 가미한 패션! 잘 보관한 빈티지 데님 백 하나면 다양한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연스럽게 처리된 가공도 멋스럽고, 데님이라 무게도 가벼워 느낌 있는 데일리 백으로 활용 가능!

@lunaisabellaa

시선을 강탈하는 호피 패턴의 팬츠와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한 루이비통의 빈티지 데님 백. 화려한 프린트의 팬츠 때문에 안 어울릴 것 같았지만, 의외의 조합이 멋스럽다. 확실한 시선을 잡아주는 흥미로운 스타일링으로 완벽하게 시선 강탈!

패션계는 요즘 하트 백 앓이 중

다시 돌아온 그 시절 잇백

디지털 에디터
정혜미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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