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거리를 점령한 카고 패션

노경언

올해도 카고 패션이 대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틸리티 패션이 스트리트를 장악할 예정이다. 귀여운 포켓이 여기저기 달린 아이템 역시 여전한 인기템 중 하나. 작년과 다르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해는 포켓의 사이즈가 좀 더 커졌다는 것! 취향에 따라 요리조리 카고 패션을 즐기는 패션 피플들의 옷차림을 참고해 쇼핑리스트를 점검해 볼 것.

데님으로 즐기기

Gigi Hadid

@alyssainthecity

@annabelrosendahl

@jen_wonders

가장 쉽고 웨어러블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데님 카고 팬츠를 선택해볼 것. 워싱이 많이 들어간 아이스진부터 생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무드를 드러낼 수 있다. 지지 하디드처럼 볼드한 플랫폼의 로퍼로 투박한 멋을 드러내도 좋지만 카고 팬츠가 가진 쿨한 이미지와 조금 결이 다른 스틸레토 힐이나 오픈토힐을 매치한다면 좀 더 트렌디해 보일 것이다.

카고팬츠 입는 언니들

스커트로 대동단결

@carla_ginola

@icestudios

Emily Ratajkowski

카고 스커트의 트렌드는 명확히 둘로 나뉜다. 손바닥 한 뼘 길이의 짧은 마이크로 스커트거나, 복사뼈를 덮을 만큼 긴 맥시 스커트거나. 특히 맥시 카고 스커트는 벨라 하디드 스트리트 컷의 영향으로 국내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너도나도 선보이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미우미우가 선보인 큼직한 멀티 포켓이 달린 미니 스커트 역시 최근 가장 하입한 형태의 카고 아이템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큼직한 아우터로 확실한 포인트를

@haileybieber

Bella Hadid

유틸리티 패션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카키 컬러. 특히 아우터로 활용했을 때 확실하게 빛을 발하는 편이다. 헤일리 비버와 벨라 하디드 역시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인데, 헤일리는 아우터를 미니 드레스처럼 활용해 가늘고 긴 다리를 드라마틱하게 뽐냈으며 벨라 하디드는 동색 계열의 스커트와 롱부츠를 더해 유틸리티 패션의 정석에 가까운 옷차림을 선보였다.

쉽게 입는 트렌디 룩, 바닥에 끌리는 퍼들 팬츠 어때요?

내 맘대로 스커트 오버 팬츠 스타일링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instagram,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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