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그 시절 잇백

노경언

스탐백, 문백, Y2K  Let’s go

과거 할리우드 셀럽들의 파파라치 컷에 반드시 등장하던 백이 있다. 그 당시 톱모델이던 제시카 스탐의 이름을 따서 만든 마크 제이콥스의 스탐백과 투박한벨트 버클 장식이 먹어주던 프라다 문 백이 바로 그 주인공. 라떼 시절 유행하던 추억템이 다시 핫해지는 요즘, Y2K 트렌드를 타고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재출시된 두 백의 화려한 귀환!  다시 돌아온 레전더리 잇백, 셀럽들은 어떻게 들고 있을까?

#프라다_문백

@chiaraferragni

프라다 문백은 드레시한 느낌의 스탐 백과는 달리 러블리하고 빈티지한 무드로 즐길 있어 소녀스럽게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키아라 페라그니는 크롭 길이의 벨벳 트레이닝 후디와 로라이즈 미니스커트로 러블리한 Y2K룩을 완성했다. 특히 쁘띠한 사이즈의 핫핑크 컬러 문백을 들어 2000년대 하이틴 영화 감성을 자아내는 데 한몫하기도!

@anaasaber

젠지들이 사랑하는 요즘 Y2K 스타일을 정확히 간파하는 스타일리스트 아나 세이버는 빛바랜 레더 재킷과 어그 부츠 그리고 레그워머로 빈티지한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이때 그녀의 선택 역시 프라다 문백. 베이지 컬러의 백이 전체적으로 레트로한 무드의 옷차림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린다.

작지만 다 갖췄다, 자꾸만 손이 가는 스몰 숄더 백

#마크제이콥스_스탐백

Emily Ratajkowski

마크 제이콥스의 쇼에 나타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화려한 디테일 봄버 재킷 보디슈트를 함께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터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녀가 걸친 모든 아이템들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와중에 더욱 빛을 발하는 단연 어깨에 걸친 스탐백. 새롭게 탄생한 스탐백을 누구보다 빨리 선점하며 트렌드세터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marcjacobs

마크 제이콥스는 새로운 퀼티드 라인으로 스탐백 다시 출시하면서 그때 시절 셀럽 제시카 스탐부터 패리스 힐튼, 아샨티, 애슐리 심슨 등을 대거 광고 모델로 내세운 동시에 켄달제너라는 요즘 세대 트렌디 아이콘을 등장시켜 과거 스탐 백을 추억하는 기성세대와 Y2K 스타일에 열광하는 젠지들의 니즈를 모두만족시키는 똑똑한 전략을 선보였다. 캠페인 그녀처럼 박시한 데님 재킷과 화이트 컬러의 스탐백을 매치한다면 어느 때보다 쿨한 스타일링이 가능할!

뉴 백 열전

패션계는 요즘 하트 백 앓이 중

남자들을 위한 빅 백 VS 미니 백

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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