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까지 오는 오페라 글로브, 데일리룩에 매치하기

노경언

고혹적인 오페라 글로브의

팔꿈치까지 올라오는 오페라 글로브, 아직도 우아한 드레스에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가? 요즘 셀럽들은 오페라 글로브를 누구보다 힙한 스타일로 요리조리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새롭게 즐기는 오페라 글로브 스타일링 법, 셀럽들에게 한 수 배워보자.

  1. 켄달 제너 (@kendalljenner)

@kendalljenner

켄달 제너가 러브버드 컬러의 여성스러운 실크 드레스를 좀 더 카리스마 있고 색다르게 소화하는 방법은? 바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글로시한 레더소재의 오페라 글러브를 장착하는 것! 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는 짝꿍과도 같은 조합이지만 부드러운 실크와 강렬한 레더의 만남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섹시한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슬릭 하게 떨어지는 포인티드 토 부츠로 마무리한 점 또한 그녀의 영리한 스타일링 비법이다.

  1. 두아 리파 (@dualipa)

Dua Lipa

특별할 것 없는 오버사이즈 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한 두아 리파의 캐주얼한 룩이 힙스터 느낌 가득한 ootd로 변신한 이유는 센스 있는 그녀의 똑똑한 액세서리 활용 능력에 있다. 컷 아웃 디테일이 포인트인 벨벳 소재의 오페라 글러브 하나만 더해줬을 뿐인데 노력 대비 잘 차려입은 느낌이 물씬 들기 때문. 어딘가 오늘 입은 옷차림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두아 리파처럼 오페라 글러브를 더해보자.

  1. 벨라 하디드 (@bellahadid)

@bellahadid

언제나 기발한 믹스 매치를 즐기는 벨라 하디드는 오페라 글러브도 남들과는 다른 참신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바로 Y2K 스타일의 트레이닝 셋업에 터프한 느낌의 레더 소재의 오페라 글러브를 더해 재밌는 ootd를 완성한 것. 이 무슨 생소한 조합인가 싶겠지만 의외로 빈티지한 트랙 슈트에 고전적인 오페라글러브의 레트로한 무드가 이질감 없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보면 벨라는 확신의 Y2K 패션 장인이 분명하다.

  1. 이리나 샤크 (@irinashayk)

@irinashayk

오페라 글러브는 그 자체로 드레스 업한 느낌을 주는데 탁월한 아이템! 이리나 샤크는 레드 카펫에 화려한 드레스 대신 베이직한 흰 티셔츠에 머메이드라인의 롱스커트를 매치했는데 심심하기는커녕 오히려 팬시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바로 오페라 글러브 특유의 고혹함 덕분일지도. 럭셔리한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고 블랙 앤 화이트로만 심플하게 연출한 그녀의 레드 카펫 룩이 오히려 힙하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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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Spla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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