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나무와 이끼, 흙으로 가득한 숲의 내음을 그대로 담은 향수 6.
1. Acqua Di Parma
콜로니아(울트라 오렌지)
영국 예술가 사무엘 로스 특유의 선명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을 입은 에디션. 신선한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해 베티베르, 샌들우드, 파촐리의 우디 노트로 마무리된다. 100ml, 21만5천원.
2. Givenchy Beauty
젠틀맨 소사이어티 오 드 퍼퓸
이제 막 으깬 듯 신선한 주니퍼베리와 카르다몸에 클라리세이지의 상쾌함을 더했다. 베티베르, 샌들우드, 시더우드의 우드 베이스가 포근하고 친절한 신사를 떠올리게 한다. 100ml, 14만3천원대.
3. Dior 디올 옴므 스포츠
오 드 뚜왈렛
활기찬 베르가모트와 레몬에 스파이시 노트가 어우러져 권투선수의 어퍼컷처럼 강렬하고 상쾌한 매력을 뿜어낸다. 우디 노트를 더해 묵직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125ml, 18만5천원.
4. Jo Loves
룸 스프레이(휘그 트리)
짙은 시더우드와 흙내음이 방 안에 퍼지면 단숨에 숲 한가운데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잘 익은 무화과와 카시스베리의 달콤한 잔향이 인상적인 향수. 100ml, 7만9천원.
5. Van Cleef & Arpels
문라이트 패출리 르 파팡
지중해 사이프러스섬의 그윽한 숲 내음을 그대로 재현했다. 강렬한 불가리아 장미와 파촐리, 앰버의 조화가 돋보이는 향으로, 클래식한 취향의 남성에게 잘 어울릴 듯. 75ml, 27만원.
6. Byredo 언네임드
오 드 퍼퓸
핑크 페퍼의 톡 쏘는 첫 향을 시작으로 발삼 우드 향이 조화를 이뤄 달달하면서도 중성적이다. 라벨지의 빈 공간에 스티커를 붙여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재미까지 갖췄다. 100ml, 29만
- 뷰티 에디터
- 김가람
- 사진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