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W 뉴욕 패션위크 스트리트 스타일 chapter 3.
다시금 에너지를 찾은 패션위크 특유의 활기찬 바이브. 패피들은 저마다 본인만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며 톡톡 튀는 옷차림으로 거리 위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스트리트 패션 구경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옷장 속의 최애 아이템들로 한껏 차려입은 멋쟁이들을 보는 재미. 그들을 통해 다가올 F/W 트렌드를 점쳐보며 스타일링 팁을 얻어보자.
- 보석 박힌 데님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데님이지만 이번 시즌 특히 주목해야 할 디테일은 바로 화려한 크리스털인 듯하다. 햇살이 내리쬘 때마다 반짝이는 그림자 역시 옵션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 바지 밑단의 프린지로 활용하거나, 주얼 장식의 벨트로 포인트를 준 센스 역시 돋보인다.
- 내 맘대로 볼륨 업
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평소 시도하기 어려웠던 과장되고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마음껏 드러내도 좋다. 풍선처럼 크게 부푼 맥시 드레스나, 페이스트리처럼 겹겹이 쌓아 올린 드레이프 디테일의 톱과 팬츠 등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과감한 룩이 거리 위를 또 다른 런웨이로 변신시키는 법이니까!
- 추위를 잊은 당신에게
매끈한 데콜테를 드러낸 오프숄더 룩이 뉴욕 스트리트를 점령했다. 젠지스러움을 장착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케이트나 더 로우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실루엣이 특징. 강약 조절의 고수들답게 하의는 모두 별다른 디테일 없이 심플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 멋짐이란 게 흐른다!
슈트를 입으면 나도 모르게 허리를 곧게 펴게 되고, 걸음걸이마저 당당해진다. 쇼 장 앞에서 포착된 그녀들 역시 저마다 개성을 살린 실루엣의 슈트를 갖춰 입고 분주하게 걷는 모습! 옷이 주는 힘이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