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2번째 그라모폰
비욘세의 이름 앞에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자’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제 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그라모폰(그래미 어워즈 트로피)을 32개로 늘리면서 통산 최다 수상 신기록을 경신한 것.
이날 비욘세는 사전 시상식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Break My Soul’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Plastic Off the Sofa’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를 받았다.
본 시상식에서는 ‘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위너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Renaissance’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벅찬 얼굴로 무대에 오른 비욘세는 “이 모든 것을 만끽하겠다. 나를 지켜 주신 하나님 감사드린다. 나를 사랑해 주고 이끌어준 부모님과 남편, 집에서 보고 있는 세 아이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비욘세는 역대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최다 그라모폰을 가져가게 됐다. 지금까지 헝가리 출신 지휘자인 고(故) 게오르크 솔티가 31회의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시상식으로 해당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체불가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