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습으로 옷에 안착한 벨트 장식을 입은 셀럽들.
실제 벨트는 아니다. 액세서리인 벨트가 여러 모습으로 변화해 옷에 적용됐다. 원래 벨트는 몸에 맞게 옷 사이즈를 조절하는 용도는 물론 그 자체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준다. 벨트 장식을 가미한 미우미우의 브라렛부터 벨트를 모티프로 한 디젤의 스커트까지,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해석이 더해진 룩! 진짜 벨트보다 더 흥미롭게 연출한 셀럽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벨트 디테일이 가미된 재킷을 입고 관능미를 드러낸 카일리 제너. 과감한 벨트 디자인 덕분에 제대로 유니크한 룩이 완성됐다. 지퍼나 단추 대신 적용된 벨트 장식에서 자유로운 바이브가 느껴진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한 끗 차이로 달라진다는 걸 제대로 증명한 룩!
톱과 로우 라이즈 스커트를 따로 입은 줄 알았더니, 두 개의 벨트 장식이 가미된 데님 소재의 원피스다. 볼드한 버클로 이뤄진 벨트 디테일이 가슴과 허리 라인을 강조해 몸매를 한층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퍼 소재의 모자를 믹스 매치해 제대로 Y2K 감성을 불어넣으며 넘사벽 포스를 선보였다.
허리 대신 가슴에 적용된 벨트 장식은 어떤 모습일까? 2023 S/S 시즌, 미우 미우 컬렉션에서 눈에 띈 벨트 디테일의 브라렛.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벨트 장식만 가미됐을 뿐인데, 역시 미우 미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실 일상에서 활용하기엔 힘든 아이템이지만, 티셔츠 같은 톱 위에 레이어드하면 근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두아 리파의 패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펑키하면서도 유니크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룩! 큰 사이즈의 벨트를 모티프로 한 스커트에서 제대로 존재감이 느껴진다. 특히 초미니한 스커트의 길이도 디자인 덕분에 전혀 아슬아슬해 보이지 않는다. 무심하게 두른 듯한 디젤의 스커트를 완벽 소화한 그녀에게 박수를!
2023 S/S 컬렉션
- 에디터
- 정혜미
- 사진
-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