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데 가볍고 혼자 다 해!
계절에 상관없이 입는 퀼팅 아우터의 무한 매력! 한파 속 강추위부터 간절기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퀼팅 아우터의 최대 강점은 실용성과 보온성을 두루 갖췄다는 것이다. 본래 퀼팅 아우터는 스코틀랜드 대표적 산악 지역이자 트래킹 명소로 유명한 하이랜드 사람들이 지역 특유 비바람을 극복하려고 입었던 옷의 형태다. 여러 겹의 천에 보온재가 되는 패드를 넣고 스티치로 마감해 그 어떤 악천후도 기꺼이 막아주는 든든한 아우터인 셈. 이제는 디자인과 형태까지 다양해져 두 마리, 아니 세 마리 토끼까지 모두 잡는 퀼팅 아우터에 푹 빠진 멋쟁이들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한다.
- 베스트로 활용하기
소매가 없는 베스트 형태의 아우터는 이것저것 내키는 대로 레이어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벨라 하디드와 지지 하디드 역시 퀼팅 베스트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는데, 벨라 하디드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만으로 모던하게 풀어낸 모습이 인상적. 지지 하디드는 별다른 이너 없이 베스트를 톱처럼 활용했는데, 브라운 계열의 아우터와 진한 코발트블루 컬러의 팬츠 조합으로 평소 그녀가 사랑하는 빈티지한 무드를 드러냈다.
- 독보적인 카키 컬러
퀼팅 아우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컬러는 단연 카키다. 꼼 데 가르송, 바버 등 퀼팅 아우터의 스테디셀러 브랜드에서도 카키는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컬러 중 하나. 캐주얼한 데님 팬츠부터 여기저기 편하게 입기 좋은 스웻 팬츠, 그리고 레깅스나 바이커 쇼츠 등 운동복 위에 걸쳐도 조화로운 컬러인 만큼 멋쟁이들의 선택은 언제나 카키였다.
- 겨울 아우터는 길어야 제맛
찬 바람에 쥐약인 타입이라면 한층 짧아진 길이의 아우터가 제아무리 트렌드라 할지라도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맥시 코트만큼은 포기할 수 없을 것. 이때 톡톡 튀는 색감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퀼팅 아우터와 함께라면 몸도, 마음도 금세 가벼워질 수 있다. 휘트니 피크처럼 새빨간 아우터와 아디다스 포럼을 매치해 스트리트 무드를 살리거나, 블랑카 미로처럼 투톤 배색이 돋보이는 디자인에 핑크색 스웻 팬츠를 더해 전체적인 룩에 생기를 더해볼 것.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