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다이어리 3’ 복귀에 앤 해서웨이가 한 말

노경언

“20년 간의 기다림은 매우 힘든 일”

작년 11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레전드와도 같은 ‘프린세스 다이어리’가 18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었다.

이를 두고 1편과 2편에서 모두 주인공을 맡았던 앤 해서웨이의 ‘프린세스 다이어리 3’ 출연 여부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지만 제작사 측과 앤 해서웨이 소속사 측 모두 묵묵부답.

제작 확정은 정해졌지만 여전히 출연진은 불투명한 가운데 앤 해서웨이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난 주말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해 ‘프린세스 다이어리 3’에 대해 언급한 것.

그는 많은 것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아주 흥분되는 단계”라며 약 20년 간의 속편 기다림에 대해 “우리도 똑같이 느끼고 있고, 나는 그것이 아마도 매우 좌절스럽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를 영화 사업의 일부라고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실제로 물건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11월, 할리우드 리포터와 랩은 디즈니가 세 번째 ‘프린세스 다이어리’ 영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했지만, 아직 앤 해서웨이는 정식 계약하지 않았다. 다만 앤 해서웨이가 앞서 3편 제작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기에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각본은 아드리타 무커지가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편은 왕실의 약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것이란 전언이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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