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건재한 싸이 하이 부츠의 세계

꾸준히 롱런하는 독보적 아이템

한때 화려한 전성기를 맞았던 싸이 하이 부츠. 지금은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한발 물러선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싸이 하이 부츠야말로 꾸준히 롱런하는 독보적인 아이템 중 하나다. 평범한 옷차림을 단번에 비범하게 바꿔주고,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은근 활용하기 좋기 때문. 때를 놓쳐 아직도 싸이 하이 부츠를 장만하지 못했다면 올겨울이 가기 전에 하나쯤 장만해 볼 것.

Elsa Hosk

연인과의 기념일이나 친구들과의 파티를 앞두고 있다면 엘사 호스크의 ootd에 주목할 것. 크리스털 장식의 메시 톱과 브라톱, 그리고 허벅지까지 커버하는 매끈한 가죽 소재의 싸이 하이 부츠를 신은 옷차림 이야말로 특별한 날의 주인공이 되기에 손색없는 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까지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다.

Rihanna

에이셉 라키와의 평일 데이트룩도 범상치 않은 리한나. 포토 프린팅 티셔츠와 짧은 데님 미니스커트만 놓고 본다면 우리가 평소 즐겨 입는 옷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무대에 오를 때 신을 법한 과감한 디자인의 싸이 하이 부츠로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Pernille Teisbaek

싸이 하이 부츠를 가장 모던하고 세련되게 신는 법을 잘 알고 있는 듯한 페르닐 테이스백. 큼직한 사이즈의 테일러드 재킷과 선글라스, 그리고 백과 슈즈를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옷차림을 선보인 그녀는 가죽 소재의 싸이 부츠 하나만으로 전체적인 옷차림의 퀄리티를 한층 더 업 시켰다.

Kim Kardashian

완벽한 모래시계형 몸매를 가진 킴 카다시안은 본인의 실루엣을 그대로 드러내는 옷차림을 즐긴다. 그렇기 때문에 부츠 역시 두껍고 투박한 질감보다는 세컨드 스킨에 가까운 신축성 있는 쪽을 선호하는 편. 이날 선택한 부츠는 여기에 독특한 데님 디테일까지 더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했다.

난 매일 레인부츠를 신어

문부츠가 대체 뭐길래?

하체통통족도 마음 놓고 신을 수 있는 부츠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