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문 프로젝트’ 정말 실현되나요?
2023년, 스페이스 X 우주선을 타고 달나라 여행을 떠나는 빅뱅 탑이 이를 증명하듯 출입증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서 훈련받은 작년 출입증 사진. 이어 영화 ‘스타 트렉’의 부함장 스펙에 본인을 패러디한 캐리커처가 그려진 그림을 함께 업로드하며 기대에 부푼 모습을 보였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일본 재벌인 유사쿠 마에자와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로 스페이스 X가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을 이용해 인류 최초의 민간인 우주여행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일짜리 우주 유영 프로그램으로 탑을 포함한 총 11명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그 멤버로 발탁됐다.
디어문 프로젝트는 2023년 여행을 계획 중이지만 사실상 언제 성사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달 여행에 사용할 스페이스 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 일정과 맞물려 있기 때문. ‘스타십’은 개발 일정이 지연되면서 아직 저궤도 시험비행도 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짜릿하고 흥미롭지만 그만큼 많은 위험이 뒤따르는 프로젝트인 만큼 디어문 프로젝트의 문턱은 어쩌면 생각보다 더 높을지도 모르겠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instagram @choi_seung_hyun_tttop, @dearmoon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