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부츠가 대체 뭐길래?

노경언

헤어 나올 수 없는 어글리 부츠의 매력

요즘 핫한 셀럽이라면 모두 신고 있는 문부츠! 투박하지만 사랑스러운 컬러로 문 부츠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는 문부츠, 이래도 안 살 수 있다고?

1. 따뜻한 게 좋아!

@dualipa

@camillecharriere

@victoriasaceanu

@karolinebeltner

패딩 부츠만큼 확실한 보온성을 보장해 주는 슈즈가 또 있을까? 추운 날씨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올겨울 문부츠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문부츠와 가장 잘 어울리면서도 따뜻하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단연 패딩 점퍼와 매치하는 것이다. 포근한 패딩 점퍼와 문 부츠가 만들어내는 크고 과장된 실루엣은 마치 만화 속 캐릭터처럼 사랑스러워 보이게 만드는 힘까지 가졌으니! 이때 부츠와 점퍼는 보색 대비를 이루는 비비드한 컬러를 선택해 입는 재미를 더해보자.

2. 겨울 힙스터, 문 부츠로!

@lissyroddyy

@naomianwerr

@badbaarbie

@irisloveunicorns

카고 팬츠와 어글리 슈즈는 누구든지 힙스터로 만들어 줄 치트키다. 둔탁한 아웃솔과 와이드한 핏이 만나 멋짐이 뿜뿜하기 때문. 문부츠는 우리가 알고 있던 어글리 슈즈 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버전으로 젠지들 사이에서 한 번쯤 꼭 신어보고 싶은 아이템으로 급부상 중이다. 과장된 실루엣의 문부츠를 힙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고글 선글라스나 헤드폰 같은 액세서리를 더해 젠지 무드 업해줄 것!

3. 스커트와 천생연분

@anajuliaardito

@linmick

@anaasaber

@linda.sza

문부츠 특유의 투박함이 여성스러운 스커트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늘 그렇듯 패션 스타일링에 있어서 의외의 조합은 언제나 새롭고 매력적인 스타일을 탄생시키기 마련이다. 미니스커트와 입을 땐 부츠 위로 니삭스를 레이어드해 스쿨룩 느낌을 더해도 좋고, 살갗이 은은하게 비치는 스타킹을 매치해 은근히 섹시함을 드러내는 방법도 있다. 컬러 플레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면 카키와 핑크 등 아우터, 스커트, 부츠 모두 확실한 컬러 블록 효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고, 딱 요즘 스타일인 맥시 길이의 패러슈트 스커트와 매치하고 싶다면 올블랙 컬러로 최대한 미니멀한 느낌을 살려 담백하게 연출할 것.

하체통통족도 마음 놓고 신을 수 있는 부츠 트렌드

매운맛 청키 슈즈 시대

프리랜스 에디터
차예지
사진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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