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라디오 청취자라면 신청하고 싶은 노래
음악 좀 아는 사람들의 취향 가득한 선곡을 담은 #W플레이리스트. 매달 여러분을 찾아가는 이 리스트의 여섯 번째 주인공은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다. 지난 여름, 오랜 친구 사이인 김윤주와 박세진이 서로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책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를 출간하기도 한 이들은 함께 진행 중인 MBC 라디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가 올해 4주년을 맞았다. 매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청취자들을 만남과 더불어 늘 그러했듯 곡을 쓰고, 공연을 준비하고, 그 밖의 재미난 일들을 도모하며 부지런히 지내고자 한다는 옥상달빛이 만약 내가 <푸른 밤, 옥상달빛입니다>의 청취자라면 신청하고 싶다는, 이 가을에 어울릴 노래들을 보내왔다.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는 심야 라디오 방송 중 유난히 밝고 시끌시끌하기로 소문이 나 있어요. 그래서 저라면 은근슬쩍 감성 충만한 노래를 신청해 볼 것 같아요. “DJ 옥디스크, 달쟈키쟈키~ 함께 고독을 즐겨주시겠어요?”라면서 말이죠.” By 김윤주(옥상달빛)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의 살짝 들뜬 분위기가 은근히 화사한 노래하고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하루를 정리하는 늦은 밤, 아름다운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만 같은 우아한 노래들을 신청해보고 싶네요. 함께 듣게 될 다른 모든 분들도 좋은 꿈 꾸길!” by 박세진(옥상달빛)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