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입고 싶은 충동 200%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니콜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해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타이틀곡 ‘셧 다운’은 벌써부터 귀에 맴돌며 중독성을 예감케 하는데, 뮤직비디오가 공개됨과 동시에 그녀들의 화려하고 힙한 뮤비 속 패션 역시 눈길을 끄는 중! 그 어느 때보다 세련되고 컨셉추얼한 블랙핑크의 ‘셧 다운’ 패션을 분석해봤다.
지방시의 레이어드 져지 티셔츠와 테일 디테일의 스커트로 90년대 무드의 힙한 룩을 선보인 지수. 여기에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멀티 컬러의 볼드한 체인 목걸이와 하트 모티프 목걸이를 레이어드 해 포인트를 줬다.
뮤직비디오 중반에 등장한 지수의 도시적인 모습은 평소 그녀가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돌체앤가바나의 지브라 프린트 재킷과 블랙 컬러의 짧은 쇼츠는 지수와 찰떡처럼 잘 어울렸고, 찰랑이는 스트레이트 헤어와의 조합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기 때문.
스포츠카를 타고 블랙핑크 멤버들이 등장하는 신에서 지수는 아디다스 트랙 저지탑을 선택했다. 여기에 ‘셧 다운’의 분위기에 걸맞는 반다나와 ‘핑크 베놈’을 상징하던 날카로운 이빨 프린트의 마스크를 더해 힙한 무드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켰다.
저지탑을 언밸런스한 원숄더 톱으로 변형시킨 센스 또한 눈에 띈다. 여기에 플리츠 미니 스커트를 더해 스포티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무드를 강조한 것 역시 주목할 부분. 볼드한 디테일의 초커와 체인 브레이슬릿 등 다채로운 액세서리의 활용 역시 숨은 포인트 중 하나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shut down'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