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아펠이 들려주는 다이아몬드 이야기.
페어컷, 라운드컷, 에메랄드컷, 아셔컷, 마퀴즈컷, 쿠션컷, 바게트컷, 하트컷 다이아몬드∙∙∙. 수수께끼 같은 수식어의 정체는 도대체 뭘까? 무려 1906년부터 다이아몬를 향한 열정을 꽃피운 반클리프 아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반클리프 아펠의 다이아몬드
컬러, 투명도, 커팅, 캐럿을 의미하는 ‘4C’는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전세계적인 기준이다. 그 중 ‘컷(Cut)’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연마 방식을 뜻한다. 대표적인 형태로는 브릴리언트, 오발, 마퀴즈, 페어, 하트, 에메랄드, 프린세스, 쿠션 커팅이 있다.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다듬는 방식이 이토록 다양한 이유는 컷에 따라 그 반짝임과 생동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라운드컷: 다이아몬드의 가장 대표적인 커팅.
쿠션컷: 라운드와 스퀘어를 합친 듯한 커팅.
에메랄드컷: 유색석 에메랄드의 일반적인 커팅법.
페어컷: 물방울 모양을 닮은 커팅.
마르퀴즈컷: 보트 모양을 한 커팅.
오벌컷: 타원 형태의 커팅.
하트컷: 좌우대칭이 완벽한 하트 모양 커팅.
프린세스컷: 정사각형의 클래식한 커팅.
바게트컷: 긴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진 커팅.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의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는 그 어떤 테마보다 다이아몬드의 진귀함을 잘 드러낸다. 테마의 시작은 2018년, 아프리카 레소토 광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려 910 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한 메종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원석 추출부터 하이 주얼리 컬렉션 제작에 이르는 프로젝트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25개의 미스터리 세팅 주얼리 컬렉션
레전드 오브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챕터는 ‘25개의 미스터리 세팅 주얼리’ 컬렉션으로 다이아몬드와 함께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를 조합해 경쾌함과 생동감을 선사한다.
- 패션 에디터
- 김현지
- 사진
- Van Cleef & Arp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