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고른 ‘지금 사두면 10년각’ 아이템
백 뿐만 아니라 옷 역시 좋은 제품을 고르면 두루두루 활용하기 좋다. 2022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고른 지금 옷장에 챙겨 두면 오래도록 그 가치를 톡톡히 할 아이템들.
질샌더 테일러드 재킷
포멀한 더블 버튼,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실루엣, 엉덩이를 덮는 길이, 너무 타이트하지도 그렇다고 오버 사이즈도 아닌 사이즈. 테일러드 재킷에 있어서 만점짜리 옷이 아닐까. 게다가 네크라인이 깊지 않아 셔츠 없이 입어도 멋질 재킷이다. 가격미정.
프라다 플리츠 스커트
플리츠 스커트가 교복같다고? 올해로 74세의 미우치아 프라다는 아직도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런웨이에 나와 우아하게 인사를 건넨다. 우리가 소비를 합리화 할 때 으레 입버릇처럼 말하는 ‘할머니 되서도 입을 것 같아’ 라는 말이 진짜 통하는 아이템이다. 329만원.
미우미우 브이넥 니트 톱
기본적인 디자인에 미우미우 로고만 얹혀진 니트 톱. 스커트는 물론이고 데님 팬츠, 테일러드 팬트 등 안 어울리는 하의를 찾기 힘들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시간이 흘러 늘어진 상태로 입어도 멋있을 옷! 160만원대
생로랑 테일러드 팬츠
이미 블랙 팬츠를 가지고 있다면 갈색 빛이 도는 헤링본 팬츠를 들여보자. 부드러운 크림색부터 네이비, 블랙까지 어떤 블라우스와 매치해도 기본적인 블랙 팬츠 못지 않게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는 덤이다. 175만원.
보테가 베네타 오버사이즈 셔츠
기본템으로 승부수를 뒀던 마티유 블라지의 데뷔 컬렉션. 핀 스트라이프 오버 사이즈 셔츠는 여자 뿐만 아니라 남성복에도 등장했던 아이템이다. 오버 사이즈 셔츠의 활용도는 이제 누구나 알 터. 그렇다면 이제 ‘좋은 걸’ 하나 구비해 둘 때다. 가격미정.
- 디지털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 Courtsey of Jil Sander, Prada, Miu Miu, Saint Laurent,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