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In The Box at Night에 초대합니다.’ 제이홉이 7월 15일 첫 솔로 앨범의 뚜껑을 열어젖히기 전날 밤, 용산 하이브 사옥에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롯해 뮤지션, 프로듀서, 디렉터, 댄서, 디제이 등 수많은 아티스트가 모인 이 자리는 제이홉의 새 앨범을 듣고 교감하기 위한 리스닝 파티. 1번 트랙인 Intro부터 마지막 10번 트랙인 ‘방화(Arson)’가 흐르는 동안 대형 스크린에는 각 트랙의 콘셉트 영상이나 뮤직 비디오가 흘렀고, 평소 무대를 장악하던 게스트들이 그 시간만큼은 최소한의 리듬만 탄 채로 신중하게 귀기울였다. 세상에 첫 공개되는 곡을 듣는 순간이라면, 뮤지션들의 온 감각은 귀에 집중될 수밖에 없으니까. 즐거운 긴장의 시간이 끝나면 남은 것은 오직 즐기는 일이다. 디제잉, 춤, 만남, 술, 우정, 에너지, 그리고 큰 볼륨의 밀도 높은 사운드 속에서도 늘 그 틈을 비집고 쉴 새 없이 이어지고야 마는 대화, ‘인증샷’ 촬영까지. 많은 아티스트에게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는 제이홉은 호스트로서 이곳 저곳을 누비며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다가 가끔 자유롭게 춤을 췄다. 이 호스트의 가족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자의 캐릭터대로 그 시간을 함께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로 ‘하이브 19층’이 떠오르던 그 신나는 밤을 <더블유>가 촘촘히 담았다. 여기, 이 분위기가 바로 <Jack In The Box>를 둘러싼 별들의 화답.
Let’s Burn
‘Welcome to Jack In The Box at Night’. The night before j-hope unveils his first solo album on 15th July, sparks flew up at HYBE Headquarters in Yongsan. The night was for BTS members and artists, from musicians, producers, directors, and dancers to DJs to listen to his new album and mingle. The huge screen at the party played concept clips and music videos from the first track ‘intro’ to the very last one ‘Arson’. Those who gathered at the party, who usually take the whole stage to themselves, appreciated the music with the smallest movement possible. When the new music meets the world, it needs all ears and ears of the musicians. After the pleasant yet nervous moment passed, now it is time to enjoy to party. DJ, dance, encounter, drinks, friendship, energy, the endless conversation among the loud and dense sound, and the ‘selfie’. j-hope, the host of the party said he arranged the party to get feedback from many fellow artists. He paid visits to every corner of the party and greeted guests and sometimes, drifted to dance. And the members of BTS were there with him to spend meaningful time. With ‘HYBE 19th floor’ the trending word on Twitter, W captured the exciting night here. Here, the vibe is the responses on the <Jack In The Box> from the stars.
- 에디터
- 권은경, 김신, 김민지, 김현지
- 맨 디지털 디렉터
- 최진우
- 포토그래퍼
- 김영준, 노승윤, 이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