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너블 윔블던

진정아

엘리자베스 여왕부터 케이트 미들턴, 켄달제너까지

1877년 시작되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 윔블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관중석을 찾은 셀럽들의 옷차림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중 하나! 그간 코트 밖을 달군 셀럽들의 패셔너블한 모먼트를 모아봤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패션에 있어 항상 우아함과 품위를 외치는 엘리자베스 2세. 윔블던 코트 위에서도 마찬가지다. 주로 코트를 미디 길이의 원피스처럼 연출하고 한 쪽 팔엔 토트백을 잃지 않았다. 예나 지금이나 모자로 격식을 차리는 것도 여전하다.

케이트 미들턴

윔블던을 이야기할 때 케이트 미들턴을 빼놓을 수 없다. 테니스 팬이자 대회의 공식 후원자인만큼 그녀는 윔블던에 진심이다. 패션 역시 매번 관심을 모으는데 주로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A라인 드레스를 선택하는 편. 에밀리아 윅스테드, 돌체 앤 가바나 제품을 즐겨 입었다. 특히 2018년 동서지간인 메건 마클과 함께 한 윔블던 룩이 화제였는데, 케이트 미들턴은 여성스런 원피스를 고수한 반면 메건 마클은 셔츠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둘의 상반된 패션이 눈길을 모았다.

시에나 밀러

시에나 밀러 역시 윔블던 단골 관객 중 한 명이다. 화이트를 사랑하는 윔블던의 드레스 코드에 맞춰 드레시한 점프 슈트를 입은 룩부터 과거 연인 주드 로와의 사랑스러운 순간까지 남겼다.

스텔라 매카트니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또한 코트 밖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이다. 특히 프린지 장식의 톱과 팬츠로 완성한 화이트 룩은 그녀가 보여준 윔블던 패션 중 가장 시크하다.

엠마 코린

윔블던의 공식 후원사인 랄프 로렌 룩으로 연출한 엠마 코린 역시 빠질 수 없다. 셔츠와 핀 스트라이프 팬츠 포멀한 조합에 귀여운 니트 베스트를 더해 엠마만의 개성을 살렸다.

켄달 제너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윔블던의 정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루 셔츠에 화이트 숏팬츠, 단정한 운동화와 바짝 올려 묶은 헤어 스타일링까지! 2019년 켄달 제너의 룩은 편하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고, 심플하지만 멋스럽다.

엠마 왓슨

윔블던 패션 전쟁에서 절대 지지 않게 해줄 아이템이 바로 모자다. 엠마 왓슨처럼 평소 입는 슈트에 모자만 더해도 격식 차린 윔블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Instagram @wimbledon, Twitter @Ralphlau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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