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이 입은 마릴린 먼로 드레스가 손상됐다

노경언

세계에서 가장 비싼 드레스에 무슨 일이?

킴 카다시안이 마릴린 먼로의 드레스를 입었다가 훼손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에 과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45번째 생일 파티에서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드레스를 착용해 큰 화제를 모았던 킴 카다시안.

당시 자신의 몸을 드레스에 맞추기 위해 3주 동안 7kg을 감량하는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엉덩이 부분의 지퍼를 잠글 수 없었고, 이 때문에 레드 카펫 위에서 흰색 모피 코트로 가리기도 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마릴린 먼로의 컬렉션을 다루는 인스타그램은 카다시안의 착용 후 드레스의 비교 사진을 업로드하며 드레스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털 장식이 군데군데 빠졌으며, 지퍼 옆의 옷감이 헤지고 늘어났다는 것.

킴 카다시안은 이에 “먼로의 드레스를 착용한 건 불과 몇 분 되지 않았으며, 레드 카펫을 오르자마자 복제드레스로 갈아입었다”며 훼손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일부 전문가와 수집가들은 그렇다고 해도 그녀가 60년 된 드레스를 입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드레스가 전시된 리플리 박물관 측은 갈라 행사 후 성명으로 “의복에 손상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드레스 전후 비교 사진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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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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