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도 놓칠 수 없어!
방콕 여행기 그 마지막 편. 여행 내내 도시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면 이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차례. 오픈과 동시에 하이소 사이에서 방앗간으로 떠오르며 연일 풀북인 크리니크 라프레리 스파부터 오랜 시간 전통의 손맛을 자랑하는 아난타라 스파까지. 둘 다 놓칠 수 없는 올드 앤 뉴 스파 !
Clinique La Prairie Aesthetics & Medical Spa.
지난 5월 4일 스위스의 럭셔리 스파로 유명한 크리니크 라프레리 에스테틱 & 메디컬 스파가 방콕에 첫 아시아 지점을 오픈했다. 세인트레지스 방콕 15층에 자리한 이곳은 스파 트리트먼트실과 에스테틱, 메디컬 스위트를 갖추고 있어 전통적인 웰니스와 함께 과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을 통해 아름다움은 물론 장수, 영양 및 웰빙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특징. 이를테면 법룽랏 국제 병원 출신의 아팁 닐캐오(Dr. Athip Nilkaeo) 의사를 중심으로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은 간호사와 치료사로 구성된 팀이 정맥 주사 요법과 메조테라피, 비침습적 솔루션 및 주사제로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탄력있는 피부와 탄탄한 턱선을 회복하도록 돕는 ‘엑실리스 울트라 360(Exilis Ultra 360)’, 한번의 트리트먼트로 목표 근육을 최대 2만번 수축시켜 마치 윗몸 일으키기를 2만번 한 것과 같은 즉각적인 효과를 얻는 ‘엠스컬프트(EMSCULPT)’ 등이 대표 프로그램. 이러한 시술이 끝난 후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수액 치료 등 내게 필요한 맞춤 치료가 처방 되는 등 지금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한 차원 높은 스파의 신세계가 펼쳐진다.
Anantara Spa & Wellness
전투 후 다친 군인들이 회복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전통 태국 마사지는 압박 포인트와 스트레칭 기술로 에너지와 혈류를 강화하고 긴장은 풀고 유연성은 증가 시키는 효과로 로컬 뿐 아니라 방콕 여행자라면 꼭 체험하는 인기 트리트먼트 중 하나. 아난타라 스파에서는 이러한 태국 마사지 외에도 수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전통 치유 방법을 고수하는 곳 중 하나다. 아난타라의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중 하나는 자연 치유력을 지닌 대마초를 활용한 마사지. 수세기 동안 전통 의약품으로 사용된 대마초는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부터 항염, 항산화, 그리고 진정 작용으로 몸을 진정시키는 등 많은 이점을 지닌 식물. 이러한 대마초의 효능은 발 마사지를 시작으로 타이 허브 컴프레스 마사지가 90분간 진행되는 ‘카나비 스트레스 릴리즈 저니(Cannabis Streess-Release Journey)’ 트리트먼트에서 극대화된다. 치료용 허브와 향신료를 활용하는 타이 허브 컴프레스 마사지는 따뜻한 허브 파스와 오일 마사지를 결합, 부정적인 에너지와 부진을 제거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여행 내 지친 여독을 풀기엔 이 마사지 한 번으로 충분하다.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Instagram @cliniquelaprairiethailand, @anantaraspawell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