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힘든 하우스 브랜드의 빈티지 드레스와 함께 한 벨라 하디드의 영화로운 깐느 모먼트!
뜨겁게 막을 내린 깐느 영화제! 수많은 레드카펫 베스트 드레서 중 요즘 패션계에서 가장 회자되는 건 바로 벨라 하디드다. 베르사체를 시작으로 샤넬, 구찌 등 쉽게 보기 힘든 하우스 브랜드의 빈티지 드레스를 줄줄이 입고 등장했기 때문. 평소에도 90년대 무드에 빠져 살던 벨라, 그녀가 레드카펫 위에서 빈티지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펼쳤다.
이번 빈티지 퍼레이드의 시작. <The Innocent> 스크리닝 행사에 베르사체 1987 봄/여름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섰다. 벨벳 스커트 위로 드라마틱한 드레이핑이 더해진 이 드레스는 당시 베르사체가 오페라 <Salome>을 위해 디자인 했던 피스다.
영화제 기간에 열린 쇼파드 행사에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했다. 칼 라거펠트가 디자인한 샤넬 1986 가을/겨울 컬렉션의 캉캉 드레스를 선택한 것. 여기에 커다란 화이트 리본 헤어 장식으로 벨라만의 에지 있는 사랑스러움을 연출했다.
하이라이트는 늘 마지막에 등장하는 것! 골반의 아슬아슬한 커팅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구찌 1996 가을/겨을 컬렉션 제품인데, 당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톰 포드의 구찌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피스로 유명하다. 우아하게 풀어 내린 헤어 스타일과 고혹적인 애티튜드로 이 드레스를 처음 입었던 캐롤린 머피 못지 않게 멋스러웠던 벨라!
- 콘텐츠 에디터
- 진정아
-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