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라면 진주 목걸이, 오히려 좋아!
남자들의 목걸이, 무거운 체인만이 해답일까? 남자친구의 것을 빌려 입은 듯 큼직한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은 여자들이 더 쿨해 보이는 것처럼, 요즘 진주 목걸이는 남자들이 착용했을 때 더욱 눈길이 간다는 사실! 우아하고 고상한 이미지를 가진 진주 목걸이의 고정관념을 깨고 요리조리 다양하게 스타일링한 남자 셀럽들의 현실 스타일링을 눈여겨볼 것.
- 저스틴비버(@justinbieber)
전체적인 옷차림에 어딘가 반드시 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진주 목걸이로 화룡점정을 찍는 그의 센스를 보라. 볼 캡부터 티셔츠, 그리고 아무나 소화 못할 핑크색 팬츠까지 그의 패션에 한계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알이 큰 진주 목걸이와 비즈 장식의 목걸이 레이어드를 즐기는 저스틴이 버는 그야말로 ‘요즘 힙합 패션’을 제대로 리드하고 있는 중!
- 마이큐(@iammyq)
떠오르는 남친 룩의 신흥 강자 마이큐. 특히 그는 폴로 럭비 티셔츠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즐기는데, 이때 항상 짝꿍처럼 매치하는 아이템이 바로 진주 목걸이다. 따라 입고 싶을 정도로 멋스러운 마이큐의 스타일링을 보다 보면 커플링 대신 진주 목걸이를 커플템으로 장만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도! 이때 마이큐처럼 담백한 밸런스를 맞추려면 목에서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길이도 적당하고, 알의 크기도 너무 크거나 작지도 않은 스탠더드 사이즈를 고르는 게 좋다.
- 송민호(@realllllmino)
송민호는 각기 다른 길이의 진주 목걸이를 여러 개 레이어드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진주 귀걸이와 팔찌까지 더해 확실한 진주 스타일링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주님이 떠오르는 보석 반지를 더한 위트는 또 어떻고! 평소 과감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송민호처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진주 아이템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해리스타일스(@harrystyles)
젠더 뉴트럴 룩의 아이콘 해리 스타일스야말로 너무나 잘 알려진 진주 목걸이 찐 마니아. 평소 빈티지를 사랑하는 그의 레트로 룩은 언제나 화려한 패턴이 섞여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과감한 컬러 플레이를 하는 등 어딜 가나 눈에 확 띄는데, 그런 그의 스타일링을 더욱 빛나게 하는 건 단연 진주 목걸이다. 로맨틱한 레이스 칼라 속에 쓱 착용하거나, 목이 깊게 파인 카디건에 무심하게 걸치는 등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게 포인트.
- 이동휘(@dlehdgnl)
덥수룩한 수염과 우아한 진주 목걸이가 이렇게나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건 이동휘를 통해 알게 됐다. 그는 주로 자수가 더해진 빈티지한 셔츠나 니트 소재의 피케 스웨터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하는 편. 스마일, 별, 버섯 등 귀염 뽀짝한 모티프가 더해진 키치 한 진주 목걸이도 그에게는 스타일링하기 좋은 액세서리 중 하나다. 옷 잘 입는 상남자의 진주 액세서리는 이토록 매력적인 법!
- 트래비스스캇(@travisscott)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스타일링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날씬한 실루엣의 블랙 슈트를 즐겨 입는 그는 여기에 다양한 컬러의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뻔하지 않은 슈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진주 목걸이도 섹시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예랄까? 어두운 빛을 띈 볼드 한 진주라면 한층 더 무드를 살려줄 테니 참고할 것.
- 프리랜스 에디터
- 차예지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gettyimageskorea, Columbia Rec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