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갓 상륙한 니치 향수 편집숍 2.
향 아지트 ‘리퀴드 퍼퓸바’
파리 마레 지구의 독창적인 향 아지트 ‘리퀴드 퍼퓸바(Liquides Perfume Bar)’가 한국에 찾아왔다. 현재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과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를 통해 국내에 큰 팬덤을 보유한 BDK, 퍼퓸 프라팡, 어비어스 등 다양한 니치 향수와 캔들을 만나볼 수 있다. 84개 이상의 니치 향수들 중 고객의 취향 저격 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향수 카운슬러, 일명 ‘바맨(Bar Man)’이 상주하는 것이 특징. 리퀴드 퍼퓸바에서만의 시그니처 티 서비스, 향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는 음성 가이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서비스들 또한 놓치지 말 것. 5월 26일 파리의 평화로운 정원을 구현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도 꼭 방문해보자.
에디터 추천 향수 리스트
1. BDK 그리 샤르넬 오 드 퍼퓸 리퀴드 퍼퓸바의 앰버서더 이제훈도 픽했다. 시크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의 파리지앵의 감수성을 닮은 향수. 100ml, 26만9천원.
2. Obvious 뮈스끄 오 드 퍼퓸 부드러운 감촉의 살결에서 날 것만 같은 향. 미니멀한 로고 플레이와 특별한 코르크 마개 디테일이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듯. 100ml, 17만9천원.
3. Frapin 1270 오 드 퍼퓸 1270년대부터 꼬냑을 생산해온 메종 프라팡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클래식한 원료와 장인정신이 1270의 강렬한 우디 오리엔탈과 잘 어우러진다. 100ml, 23만9천원.
향수 대사관 ‘조보이’
지난 4월 온라인 스토어(LF몰)를 통해 한국에 소개된 향수 대사관 ‘조보이(Jovoy)’. 현재 라움 이스트 매장 조보이 팝업스토어에서 조보이, 제로보암, 쟈끄 파뜨의 향수를 만나볼 수 있고, 니치 향수 입문자부터 애호가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7월 중 정식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니, 별도 예약이 필요한 1:1 맞춤형 향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향을 찾는 여정을 즐겨 보길.
에디터 추천 향수 리스트
1. Jovoy 파리 사이키델릭 오 드 퍼퓸 70년대 히피들의 록 스피릿을 담은 빈티지한 파촐리 향의 조보이 베스트 셀러. 100ml, 25만원.
2. Jacques Fath 에쌍씨엘 뀌라소 베이 퍼퓸 여름에 쓰기 좋은 우디 마린 향으로, 탑 노트의 시트러스 향이 바다 향 칵테일을 연상시킨다. 50ml, 13만8천원.
3. Jeroboam 오리지노 엑스뜨레 드 퍼퓸 머스크 베이스 향수의 정수. 편안하고 깨끗한 향이라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하기 좋다. 30ml, 16만5천원.
- 에디터
- 김가람
- 사진
- @liquidesseoul @jovoy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