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씩씩한 월드투어
트와이스가 도쿄돔에서 총 3회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약 5만 명의 팬들을 만났다.
지난 23일,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콘서트 첫날을 맞이한 트와이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의 일환으로 기존 4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초고속 매진으로 25일 월요일 공연을 긴급 추가했고, 월요일 공연 티켓 역시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이 더욱 값진 의미를 갖는 데에는 3회 연속 공연을 개최하는 첫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성 아티스트 기준 AKB48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에 이은 또 다른 신기록이기도 하다.
올해는 트와이스가 일본 정식 데뷔 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층 더 의미를 더한다. 지효는 “일본 데뷔 후 5년간 많은 꿈을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고, 다현은 “’비가 오고 땅이 굳는다’고 한다. 여러분과 만나지 못했을 때는 슬펐지만 우리들의 사랑은 더 깊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도쿄돔 공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트와이스의 네 번째 월드투어 ‘Ⅲ’의 연장선이다. 트와이스의 네 번째 월드투어는 다음 달 끝난다. 지난해 12월 25일, 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 2월 미국에서만 총 7회 공연을 펼쳐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오는 5월 14, 15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연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노경언
- 사진
- JYP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