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동반 가능 영화관

노경언

말 그대로 ‘퍼피 시네마’다

메가박스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퍼피 시네마’를 오픈했다.

반려견 스타트업 기업인 ‘어나더베이비’와 협업해 선보인 퍼피 시네마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메가박스 영통점에 위치한다. 영화 관람은 물론이고 미용, 스파, 플레이그라운드, 탁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는 강아지 전용 메뉴인 ‘멍스킨라빈스’, ‘멍미노피자’ 등도 판매한다.

퍼피 시네마에선 반려견이 모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 핸들러가 상시 대기하게 된다. 또 반려견 동반 입장 시 반드시 1일 보장 미니보험을 가입하게 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소음에 민감한 반려견을 위해 영화 감상 시 반려인은 헤드셋을 착용해야 한다. 영화는 보는 중 반려견 배변 문제는 스마트 기저귀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 기저귀에 배변 시 핸들러의 휴대폰에 알람이 울려 핸들러가 직접 기저귀를 교체해 반려견들도 쾌적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영화관 좌석은 방수·방염·방화·무취 기능성 특수 섬유 원단으로 제작됐다. 좌석은 소파 형식과 일반 좌석형 2가지이며 한 좌석 당 반려인 두 명에 반려견 한 마리, 또는 반려인 한 명에 반려견 두 마리가 이용할 수 있다. 좌석 이용 가격은 한 좌석 당 3만6000원이다.

메가박스 측은 “퍼피 시네마는 반려견과 반려인 모두 함께 영화를 보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통점을 시작으로 확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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