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재회한 제니퍼 로페즈, 벤 에플렉 커플

노경언

‘온 더 제이로’를 통해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18년 전 연인이었던 제니퍼 로페즈와 벤 에플렉이 재결합 후 약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갱스터 러버’의 촬영장에서 만나 그해 11월 약혼했다. 이후 2년간 교제했지만 2003년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결혼을 둘러싼 언론의 과한 관심으로 인해 날짜를 연기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고 끝내 파혼했다.

이 후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연인과 인연을 맺어 각자 가정을 꾸렸다. 제니퍼 로페즈는 마크 앤소니와 결혼해 쌍둥이 남매를 얻었고,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즈와도 교제한 바 있다. 벤 에플렉 역시 그녀와 결별한 해 제니퍼 가너를 만나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결국 다시 만날 인연이었을까? 제니퍼 로페즈와 벤 에플렉은 각자 자녀를 둔 부모이지만 배우자와의 결별 후 재회했고, 18년 전에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다시 지키고자 재약혼을 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팬들을 대상으로 만든 자신의 뉴스레터 ‘온 더 제이로’에서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낀 약혼반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내용의 영상을 공유해 두 사람의 약혼 사실을 공식화했다.

이후 그녀는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그와 함께하는 것이 정말 행운이고, 행복하다. 우리는 두 번째 기회를 얻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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