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욕을 자극하는 해외 뷰티 브랜드 3.
- 감각적인 헤어 케어, 브레드 뷰티 서플라이(Bread Beauty Supply)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흑인 여성 오너, 마에바 하임이 런칭한 미국의 헤어 브랜드. 브레드 뷰티 서플라이는 컬이 강하거나 두꺼운 모발을 위한 헤어 오일, 크림, 마스크 등 헤어 전문 제품들을 선보인다. 잦은 펌으로 인해 망가진 모발을 부드럽게 회복시켜주는 컬 강화 크림과 컬의 결을 탱글하게 살리는 헤어 글로스가 베스트셀러. 헤어 브랜드 특유의 고루함 없이 산뜻한 로고와 패키지 또한 매력적이다.
- 해리 스타일스의 DNA가 가득, 플리징(Pleasing)
네일 아트를 사랑하는 남자 해리 스타일스가 런칭한 플리징은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컬러의 네일 폴리쉬와 스킨 케어 제품들을 선보인다. 비건을 지향하고 논 바이너리(Non-binary) 패션을 즐기는 그의 확고한 철학이 반영된 브랜드로, ‘비건 논 바이너리 뷰티’라는 수식어를 선점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연령과 성별에 구분 없는 브랜드임을 강조하기 위해, 영국의 전설적인 뮤지션 믹 플리트우드와 함께한 브랜드 캠페인 비주얼도 감상해보자.
- 로맨틱한 소년들이 온다, 보이 스멜스(Boy Smells)
보이 스멜스는 향초와 향수로 시작해 이제는 언더웨어 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한 미국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남성의 향과 여성의 향을 교묘하게 혼합하거나, 브랜드 명은 ‘보이’ 스멜스임에도 파스텔 톤 패키지를 활용하는 등 전통적인 성 규범에서 벗어난 뷰티를 제시하는 것이 특징. 지금 유행하는 국내 브랜드 향초나 향수를 선물하는 게 지겨워졌다면, 이국적인 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보이 스멜스의 제품을 선물해 보길.
- 에디터
- 김가람
- 사진
- @breadbeautysupply @pleasing @boy__sm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