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네일의 넥스트 레벨

남자들의 네일 아트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정경호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한

폴 제이슨 클라인

Level 1. 심플한 원 컬러

최근, 짙은 레드 컬러로 손톱을 깔끔하게 칠해 눈길을 끈 정경호. 민트색 풀 코트를 연출한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는 네일 아트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골프 르 플레르’에 네일 라인을 론칭했다. 벗겨진 네일을 제거하고 다시 바르는 것 보다는 지드래곤처럼 자연스럽게 지워지도록 두는 것이 남자 풀 컬러 네일의 ‘국룰’. 스트레이키즈 한과 밴드 레이니의 보컬 폴 제이슨 클라인이 선택한 블랙 네일은 기본 중의 기본 네일이 되어버렸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NCT 127 태용

비투비 프니엘

비투비 프니엘

머신 건 켈리

Level 2. 패턴 온 패턴

과감한 패턴을 시도할 마음이 생겼다면 네일 아트의 맛을 어느 정도 안다는 것. 평소 다양한 네일 아트를 즐기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키치한 캐릭터를, NCT 127 태용은 형광색의 스마일을 손톱에 그려 각자의 센스를 드러냈다. 비투비 프니엘은 오랫동안 체커보드 패턴의 네일을 유지하다 비투비의 컴백과 함께 화려한 마블링 네일을 선보였다. 남자 네일 아트의 조상 머신 건 켈리 또한 쨍한 핑크 빛의 마블링 패턴을 선택하기는 마찬가지.

더보이즈 영훈

던

디피알 라이브

릴 나스 엑스

마크 제이콥스

Level 3. 화려함의 끝, 실버

멀리서 봐도 손톱만 보인다는 실버 네일은 이 구역 화려함의 끝판왕. 더보이즈 영훈과 던은 착용한 액세서리와 잘 어울리는 실버 파츠를 포인트로 활용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트렌디한 음악만큼 트렌디한 네일의 래퍼 디피알 라이브는 실버 컬러와 체커보드 패턴을 믹스해 그의 취향을 한껏 드러낸다. 패션 디자이너답게 과감한 메탈 네일을 풀 코트로 바른 마크 제이콥스. 래퍼 릴 나스 엑스는 자신의 그릴즈와 같은 실버 큐빅을 손톱 위에 촘촘히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