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기기 좋은 서울의 핫플 세 곳.
Rose de Mine(로제드미네)
한적한 망원동 골목에 자리한 어느 건물 3층에 올라가면 파리의 작은 다락방에 온 듯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 로제드미네는 와인과 어울리는 간단한 음식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와인바다. 삭슈카, 트러플 크림 파스타 등 식사 대용으로 가능한 메뉴는 물론 치즈 플레이트, 올리브 등 간단하게 와인 안주로도 좋은 메뉴로 구성되어있다. 대체로 내추럴 와인이 많은데 글라스로 먹을 수 있는 것도 반가운 포인트. 이곳에서 꼭 맛보아야 할 것은 딸기 타르트. 홀 사이즈로도 판매하는 필살 메뉴다. 현재 로제드미네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100%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미리 체크할 것.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0-11 3층
dt_union(더블트러블 유니온)
2013년 강남역에서 시작된 더블트러블이 새롭게 리뉴얼, 압구정에 문을 열었다. 3번째 리뉴얼을 맞은 더블트러블은 이번엔 샌드위치 문화를 제안한다. 잠봉뵈르, 몬테크리스토, 그리고 그릴 샌드위치는 물론 30년 경력의 독일 육가공 마이스터와의 콜라보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수제 햄을 곁들인 브런치 플레이트 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기분좋게 느끼한 미쿡 맛이 생각날 때 찾으면 좋을 듯.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길 27-2 1층
Dear moment(디어모먼트)
카페 디어 모먼트는 봄이면 경의선 숲길에 활짝 만개한 벚꽃을 테이블에 앉아 감상할 수 있는 벚꽃 맛집.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식사 메뉴를 선보이는 만큼 언제 방문하더라도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원하는 자리가 있다면 지정해서 웨이팅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왕이면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벚꽃 명당을 노려볼 것. 꽃이 지기 전 벚꽃을 안주 삼아 와인 한 잔 하는 것은 어떨까? 이보다 로맨틱한 경험은 또 없을테니.
주소 서울시 마포구 대흥로 80-34 2층
- 프리랜스 에디터
- 장정진
- 사진
- Instagram @rose.de.mine @dt_union @dear._.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