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산이라고 불리는 눈썹만 잘 그려도 메이크업 장인 등극! ‘뷰린이’들의 스킬 업그레이드를 위한 유형별 브로 가이드.
Type 1 남부럽지 않은 숱, 송충이 눈썹
모가 충분하다면 빈 부분만 살짝 채우고 결을 살려 빗겨주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색이 짙고 답답해 보이는 눈썹은 한 톤 밝은 섀도를 덧칠해 부드러운 음영을 더할 것!
1. Gucci Beauty 크레이용 데피니씨옹 쑤르씰 파우더 아이브로우 펜슬(01 토프) 눈썹의 빈 곳만 메운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쓱쓱’ 그려주고 스크루 브러시로 ‘싹싹’ 빗기만 하면 끝! 파우더리한 텍스처가 뭉침 현상 없이 쉽게 블렌딩된다. 1.19g, 4만1천원.
2. Shu Uemura 쿠시 브로우(오크 브라운) 두말하면 입 아픈 브로 맛집에서 나온 눈썹 마스카라. 바르기 편한 각도로 구부려진 작은 솔이 한 올 한 올 결을 살려준다. 3ml, 3만6천원대.
Type 2 자세히 보아야 있다, 모나리자 눈썹
밀착력 좋은 왁스 타입으로 형태를 잡은 뒤 파우더 타입을 이용해 숱이 풍성하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채워준다. 마스카라 타입으로 쓱쓱 빗어 마무리하면 ‘찐’ 눈썹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다.
3. Mac 아이브로우 빅 부스트 파이버 젤(브루넷) 미세 파이버가 들어 있어 모태 눈썹 부자인 것처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워터프루프의 젤 텍스처가 번짐 없이 본래의 결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브로 마스카라. 4.1g, 3만2천원대.
7. Chanel 라 팔레트 쑤르씰(라이트) 미니 트위저부터 사선 브러시까지 총 4종의 툴이 내장되어 완벽하게 눈썹 모양을 잡아줄 브로 키트. 왼쪽의 왁스 텍스처로 눈썹 라인을 채우고 오른쪽의 파우더로 부드럽게 풀어주며 마무리하자. 4g, 7만9천원.
Type 3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금세 사라지는 눈썹
눈썹을 그리기 전 투명 파우더로 모근 주위에서 나오는 유분을 잡아주는 것이 관건. 차곡차곡 눈썹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고정력 좋은 제품을 사용해 한 올 한 올 세심하게 그린다.
4. Guerlain 매드 아이즈 브로우 프레이머(02 브라운) 실리콘 팁 사이로 젤 포뮬러가 나오는 펜 타입 브로 제품. 비즈 왁스와 D-판테놀을 함유해 처음의 셰이프를 그대로 고정하며 사용할수록 눈썹이 촘촘해지는 효과가 있다. 2.5ml, 5만8천원.
Type 4 오른쪽 올리고 왼쪽 내려, 짝짝이 눈썹
양쪽 대칭을 맞춰야 하지만 도구로 다듬기에 자신이 없다면 컨실러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거울을 멀리 두고 기준을 정한 후 슬림한 펜슬 타입으로 정교하게 디자인하도록!
5. Fenty Beauty 브로우 MVP 울트라 파인 아이브로우 펜슬 & 스타일러(라이트 브라운) by 세포라 곰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가느다란 펜슬이 정밀하게 아우트라인을 그려준다. 칫솔같이 생긴 브러시가 블렌딩을 쉽게 해줘 짱구 눈썹 걱정도 없다. 0.07g, 2만9천원.
6. Fmgt 브로우마스터 슬림 펜슬(4호 다크브라운) 1.5mm의 가는 심으로 문신한 듯 섬세하게 눈썹을 심을 수 있다. 미끄러지듯 그려져 지속력까지 우수한 가성비 갑의 펜슬 제품. 0.05g, 7천원.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슬기
- 포토그래퍼
- 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