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미드, <Friends>가 방영 2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밝혔다. 2020 S/S 컬렉션에서 목격된 그들의 패션은 어떻게 변형되었을까.
셋업 슈트
보라색 버튼업 재킷과 맥시 스커트를 셋업 슈트로 90년대 질샌더 감성을 강조했다.
이 시대의 셋업 슈트는 셔츠와 타이까지 같은 색으로 통일하고, 버뮤다 팬츠로 매니시한 오피스 룩을 제안한다.
디스코 살롱
넓고 뾰족한 디스코 라펠 블라우스에 무채색 재킷을 입고 위노나 라이더에게 빅 키스를 날리던 장면.
이번 시즌을 강타한 1970년대 무드로 디스코 라펠의 물결이 이어졌다. 패턴 재킷에 무채색 블라우스로 재킷과 이너를 바꿔 스타일링했다. 아우터에 힘주는 게 요즘 스타일.
블랙 스완
검정 맥시 드레스에 흰색 터틀넥과 목걸이를 레이어링한 리사 쿠드로.
이 시대의 맥시 드레스는 컬러풀한 티셔츠로 경쾌하게 입을 것을 권한다. 액세서리는 뱅글과 이어링으로 드레시하게 마무리.
체크 플리즈
깅엄 체크 미니드레스는 레트로 룩의 정석이었다.
깅엄 체크를 더는 복고적으로 해석하지 않는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격자무늬와 선으로 포멀 룩을 완성했다.
옵티컬 매직
옵티컬 형태의 그래픽 무늬가 반복적으로 있는 니트 톱과 같은 톤의 팬츠를 입은 코트니 콕스.
도형적인 형태의 그래픽 무늬를 넓은 면적에 활용한 롱 드레스. 목걸이까지 더하자 미래적인 무드가 느껴진다.
- 패션 에디터
- 이예진
- 사진
- COURTESY OF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