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오피스 지대
버뮤다 제도의 원주민이 입던 복장에서 유래한 아이템, 무릎 바로 위로 올라오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이번 시즌 트렌드 반열에 올랐다. 5부 길이에 폭은 다양한 이 팬츠는 고전적인 슈트의 짝으로 등장하기도, 데님, 가죽, 실크 등 다양한 소재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다소 애매하다고 생각했던 무릎 위의 팬츠 길이는 어떤 것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쿨하기 그지없는 특별한 아이템이 된다. 올 봄/여름엔 버뮤다 팬츠로 실용적이면서 편안한 오피스 룩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담백하지만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완성해줄 테니.
- 패션 에디터
- 김민지
- 아트워크
- 허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