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S/S 백스테이지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헤어 스타일링.
작열하는 태양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페스티벌에서 그 누구보다 돋보이고 싶다면? 다양한 색과 질감의 변주를 통해 페스티벌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과 컬렉션에서 찾은 헤어 시안을 참고하길.
눈에 확 띄자나
2019 S/S 백스테이지에서 톡톡 튀는 컬러와 질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헤어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1. 실핀을 이용해 피스(혹은 컬러 포인트가 되는 실이나 스카프)를 두피 쪽에 고정한 후 모발과 함께 세 갈래로 땋고 남은 부분은 아래로 길게 늘어뜨린다.
2. 원하는 색의 인모 또는 가모 피스를 구매해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에 대고 윗부분은 포니테일 고무줄을 감싸듯 여러 번 돌려 묶는다. 유핀 또는 실핀으로 머리를 고정한 뒤 원하는 기장에 맞게 자른다.
3. 웨이브나 스트레이트, 포니테일 등 원하는 스타일링을 연출한 후 스프레이 액과 글리터가 함께 분사되는 글리터 헤어 스프레이를 도포한다. 스프레이를 너무 가까이서 뿌리면 액이 머리카락에 엉겨 붙어 뭉칠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분사한다.
4. 머리 가장 윗부분에서 양쪽 귀까지 양갈래처럼 모발을 나누고, 뒤쪽의 나머지 모발도 중앙을 기준으로 6갈래로 나눈다. 머리를 땋고 돌돌 말아 U핀으로 고정하는데, 땋을 땐 위쪽 머리의 일정 부분은 세 가닥으로 땋고, 중간 이상 내려갈 때쯤 아래 모발을 합쳐 함께 땋아준다. 전체적으로 컬러 스프레이를 뿌려 색을 입힌다.
5. 탈색한 후 모발이 충분히 밝아지면 매니큐어 네온 그린색으로 염색을 한다. 머리를 감고 타월 드라이만 한 상태에서 오일리한 에센스를 듬뿍 바른 직후 헤어 스프레이를 분사하면 젖은 머리 스타일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6. 뿌리를 제외한 모발을 거의 백발에 가깝게 탈색한 뒤 노란 메니큐어를 입혀 쨍한 색으로 염색한다. 왁스보다는 가볍고 살짝 윤기가 나는 헤어 크림을 모발에 전체적으로 도포해 고정력을 더한 후 원하는 액세서리를 착용할 것.
7. 금발 인모 통가발을 앞머리는 짧고 뒤로 갈수록 점점 길어지는 ‘익스트림 머쉬룸’ 스타일로 커트한 뒤 매직기로 C컬을 넣는다. 살짝 윤기를 내기 위해선 가벼운 오일 제형의 헤어 에센스를 표면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스프레이로 고정시키면 된다.
8. 헤어에 알파벳을 새기고 싶다면? 헤어 숍에 미리 ‘W’ 모양으로 된 헤어 아이론 종류인 크림퍼(Crimper) 제작을 의뢰하거나 오븐에 데워서 쓸 수 있는 열판을 준비할 것. 모발에 전체적으로 무스를 바르고 드라이한 후 크림퍼나 뜨뜻하게 데운 열판을 올리고 모발 위에서 눌러 형태를 만든다. 스프레이를 뿌려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게 고정시키면 완성!
9. 모발을 크게 3등분해 자연스럽게 묶고 손가락으로 잔머리를 슥슥 빼낸 뒤 컬러풀한 집게 핀을 꽂는다. 이때 솔트 스프레이를 활용하면 좀 더 부스스한 잔머리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 뷰티 에디터
- 김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