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룩에도 트렌드가 있다

이채민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갈 때는 격식을 갖춰 옷을 입어야 한다. 결혼식 피로연에서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기대되는 일이고. 친구의 결혼식에서 돋보일 수 있는 옷차림을 스타일별로 꼽았다.

1. 딱 무릎까지

EMILIA WICKSTEAD

REJINA PYO

키가 좀 큰 체형이라면 우아함을 뽐내기에 미디드레스만 한 아이템은 없다. 무릎을 살짝 덮는 스커트에 앞코가 뾰족한 플랫 슈즈를 신어주면 50년대 우아한 레이디로 변신하니 말이다. 드레스 장식은 최대한 배제된 것으로 고르고, 몸에 꼭 맞는 것으로 선택한다.

2. 중성미 뿜뿜

ROKSANDA ILINCIC

SONIA RYKIEL

매니시한 재킷은 결혼식장에서 품위를 지키는 동시에 시크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미색의 컬러 재킷은 봄/여름 결혼식에 가장 적합한 컬러. 여름철에는 짧은 팬츠를 선택해 경쾌한 느낌을 더할 수도 있다.

3. 프린트로 시선 집중

GIAMBATTISTA VALLI

GIVENCHY

사실 미니드레스만큼 결혼식 복장으로 편하고, 쉬운 아이템은 없다. 보통 꽃무늬나 도트 무늬 드레스가 가장 인기인데, 프린트 드레스를 조금 특별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슈즈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플랫 슈즈나 웨스턴 부츠, 워커 등 드레스의 무드를 좌지우지하는 건 바로 슈즈라는 사실.

4. 인기 폭발 노칼라 블라우스

GIAMBATTISTA VALLI

CAROLINA HERRERA

결혼식에 갈 때면 평소 안 입던 블라우스를 입게 된다. 그중에서도 노칼라 블라우스는 네크라인과 클리비지 라인이 돋보여서 결혼 식장에 갈 때 자주 손이 가는 아이템이다. 취향에 따라 미디스커트, 미니스커트, 팬츠까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인기 아이템이다.

5. 귀여운 오버올

JILL STUART

PAUL&JOE

오버올을 하객 패션으로 선택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미니드레스나 미디드레스가 줄 수 없는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을 오버올은 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시폰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첫인상에서 쾌활하면서도 우아한 여인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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