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와 광고판을 휩쓸 차세대 모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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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얼굴, 낯선 이름이라고 흘려버리지 마시라. 다음 시즌 런웨이와 광고판을 휩쓸 차세대 모델들이니.

혜성처럼 등장, 앨리 에르텔(Ally Ertel)
셀린 2015 프리폴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에 혜성같이 등장한 앨리 에르텔(Ally Ertel). 단 한 편의 광고와 화보만으로 존재감을 각인한 이 예사롭지 않은 얼굴은 모델스닷컴 핫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와 있는 주목 대상이다. 나른한 시선 처리와 포즈, 지적인 분위기에서 단연 압도적이다.

민낯 여왕, 율리아 베르흐스후프 (Julia Bergshoeff)
가로로 길게 찢어진 작고 움푹 파인 눈과 얇은 입술이 많은 것을 이야기하는 듯한 율리아 베르흐스후프 (Julia Bergshoeff). 네덜란드 태생의 이 모델은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등장하는 화보가 대부분일 만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매력적이다. 2014 F/W 프로엔자 스쿨러의 광고 캠페인에서 얼굴을 알린 후 이번 시즌 샤넬, 발렌티노 등의 쇼에서 활약했다.

팔색조의 매력, 율리아 판오스(Julia Van OS)
이번 시즌 데뷔한 역시나 네덜란드 출신의 율리아 판오스(Julia Van OS)는 캘빈 클라인과 에듄 등 뉴욕 컬렉션을 시작으로 아르마니, 샤넬과 같은 굵직한 쇼에도 등장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각진 얼굴형에 처진 듯한 입꼬리, 뾰족한 콧방울 때문인지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어떤 식으로 메이크업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얼굴이 강점이다.

인형 같은 얼굴, 마르티어 페르후프 (Maartje Verhoef)
DKNY 오프닝을 시작해 알투자라, 루이 비통, 등등 이번 시즌 무려 63개의 쇼에 선 마르티어 페르후프 (Maartje Verhoef). 2015 S/S 모델스 닷컴 뉴 커머에 이름을 올린 후 신인 모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슴 같은 커다란 눈망
울과 짙은 눈썹, 발그레한 볼은 전형적으로 예쁜 얼굴에 가깝다.

입술로 말해요, 바네사 무디 (Vanessa Moody)
미국 에서 떠오르는 모델로 지목한 바네사 무디 (Vanessa Moody)는 아이멜린 발라드와 안나 이버스의 발자취를 따르는 듯하다. (둘 다 모두 알렉산더 왕의 오프닝을 맡으며 주목!) 2월호 독일 〈보그> 커버를 장식한 그녀는 커다란 눈동자와 살짝 벌어져 있는 듯한 입 모양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서인지 패션과 뷰티 화보에 고루 등장하는 편.

에디터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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