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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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얕보지 말아요.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쉬운 화장품은 아니니까.

1. GUERLAIN 차세대 오키드 임페리얼 컨센트레이트 데일리 앰풀
특허 받은 오버사이즈의 캡슐형 앰풀. 내용물이 캡슐 안쪽에서 진공 상태로 존재하다가, 위쪽의 금속 부분을 돌리면 비로소 푸시 버튼이 나타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독특한 디자인. 30ml, 64만8천원.

2. O HUI 스마트 커버 선블록 SPF 50 /PA
은색 단추를 누르면 1회 분량이 펌핑되고, 뚜껑 속에 숨겨진 퍼프를 돌려 꺼내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바르는 제품. 손을 일체 사용하지 않아도 되어 위생적이다. 20ml, 4만8천원.

3. DAVIDOFF 챔피언 에너지
아령을 꼭 닮은 디자인에서 위트가 느껴지는 남성 향수. 위쪽 알루미늄 캡을 뽑으면 스프레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90ml, 가격 미정.

4. THE FACE SHOP 화이트트리 스노우 비타민 타블렛
먹지 마세요! 이건 피부를 위한 세안용 비타민. 마지막 헹굼물에 1정을 넣은 뒤, 타블렛이 완전히 녹으면 가볍게 얼굴을 헹궈준다. 6회분, 4천4백원.

5. ANNA SUI 래쉬 앰플리파잉 마스카라(씨블루&마젠타)
누구는 립글로스라 했고, 또 다른 누구는 네일 에나멜이라 했다. 정체는 바로 크림 타입의 컬러 마스카라. 끝부분에 빗살이 있는 스패출러 브러시로 한올 한올 색칠하듯 바른다. 각 6ml, 3만3천원 대.

6. LUSH 더티 보디 스프레이
페브리즈가 아닙니다. 몸에 뿌리는 보디용 데오도란트. 불쾌한 냄새가 날 때마다 안전핀을 뽑고, 붉은색 레버를 아래로 내린 다음 가볍게 ‘칙칙’ 뿌려준다. 180g, 2만9천4백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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