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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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화장이 밀린다면? 1분 만에 각질 ‘순삭’하는 퀵 아이템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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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spoir 페이스 마그넷 피팅 스틱 17g, 2만8천원.
2. So Natural 핑크 워터 글로우 패드 50매, 1만8천원.
3. Uriage 배리어덤 페이스 스틱 22g, 1만8천원.
4. Origins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 100ml, 3만5천원대.
5. Fresh 슈가 립 원더 드롭 5ml, 4만원대.
6. Hera 버블 어웨이크닝 마스크 50ml, 3만2천원대.

10분 넘게 바르고 두드렸는데 얼굴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 세안부터 다시 시작한 경험, 한 번씩은 있을 거다.

특히 요즘처럼 춥고 건조해 피부 속 수분이 쉽게 증발하는 시기에는 각질이 더욱 도드라지기 십상이다.

안팎으로 수분을 채우는 것은 기본이고, 녹여내는 각질 제거제로 틈틈이 피붓결을 정돈해야 한다.

하지만 메이크업 도중 스멀스멀 올라오는 각질을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은 모델이나 셀레브리티의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1분 정도 클레이 마스크를 발랐다가 닦아내 각질을 정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지르거나 벗겨낼 필요 없이 피부 속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빠르게 제거하는 비밀 병기인 셈. 오리진스 ‘오리지널 스킨 마스크’는 로즈 클레이 성분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붓결을 매끈하게 만들고,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톤업하는 효과가 있다.

헤라의 ‘버블 어웨이크닝 마스크’는 미세한 버블이 솜털과 모공 사이의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하고 피붓결을 관리해 메이크업이 잘 받도록 돕는다.

피부에 고르게 바른 다음 1분 정도 있다가 젤이 거품으로 변하면 바로 씻어내면 된다.

쏘 내추럴의 ‘핑크 워터 글로우 패드’ 역시 메이크업 전 피부를 닦아내는 것만으로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공급해 화장발 세워주는 아이템이다.

특히 각질이 뭉쳐 베이스 메이크업이 망가진 경우 가볍게 닦아내고 수정할 때 유용하다.

에스쁘아에서는 아예 각질을 접착시키는 스틱을 선보였다.

피부와 유사한 지질 성분이 들뜨는 각질을 잠재워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고 매끈하게 발리도록 돕는 ‘페이스 마그넷 피팅 스틱’이 그것이다.

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해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라면 유리아쥬의 ‘배리어덤 페이스 스틱’이 유용하다.

강력한 보습으로 들뜬 각질을 접착하고 피부에 든든한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 손상과 건조를 막아주는 응급 스틱이다.

얼굴은 물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부위라면 어디든 쉽게 바를 수 있다.

피지선이 없고 피부가 얇은 입술 역시 각질이 도드라지기 쉬운 부위. 프레쉬의 ‘슈가 립 원더 드롭’을 한 방울 떨어뜨린 후 가볍게 문지르면 즉각적으로 각질을 케어할 수 있다.

부드러운 젤 타입의 트리트먼트로 입술에 수분을 공급하고 각질을 잠재워 매끈한 입술로 가꿔주기 때문. 매트한 립스틱을 즐겨 발라 입술 각질이 쉽게 들뜨는 사람에게 필수품이다.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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