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Love Vol.3

W

바이러스가 창궐한 우울의 시대에도, 패션에 대한 열정은 멈출 수 없다. 이 겨울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것들에 대해서.

MARC JACOBS

GUCCI

MARINE SERRE

LOEWE

MIU MIU

LOUIS VUITTON

AWAKE

하이힐에서 내려와

잠시 하이힐에서 내려와 편안함을 즐길 시간. 높이 올라서지 않아도 당신은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고, 심지어 더 스타일리시할 테니까.

ALTUZARRA

BIBHU MOHAPATRA

TOM FORD

ASHISH

ASHLEY WILLIAMS

BIBHU MOHAPATRA

OSCAR DE LA RENTA

ASHLEY WILLIAMS

ALTUZARRA

깃털 달고 나빌레라

걸음걸음 내디딜 때마다 드라마틱하게 펄럭이는 깃털 장식. 이번 시즌 깃털은 신발, 귀고리, 모자, 가방 등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자 대비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다면 깃털 장식을 선택해 연말연시를 화려하게 즐겨볼 것.

SELF PORTRAIT

GIAMBATTISTA VALLI

MIU MIU

NINA RICCI

EMILIA WICKSTEAD

KWAIDAN EDITIONS

NINA RICCI

MARC JACOBS

MIU MIU

CHRISTOPHER KANE

EMILIA WICKSTEAD

긍정의 파스텔 컬러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 디자이너들은 오색 빛깔의 달콤한 겨울을 꿈꿨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마크 제이콥스, 셀프 포트레이트, 니나리치, 지암바티스타 발리에서 겨울에 쉽게 쓰지 않는 파스텔 컬러 아우터를 선보였다는 것. 미우미우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컬러 코트 안에 또 다른 컬러를 매치함으로써 스타일링이 어려워 꺼리는 컬러 코트에 대한 친절한 해석을 보여준다.

HERMES

MIU MIU

SALVATORE FERRAGAMO

PRADA

사각사각

한층 더 점잖고 간결해진 이번 시즌 백! 컬러 역시 톤다운된 무채색 계열이 주를 이룬다. 이번 시즌 백은 평생 두고 언제 어떤 복장에든 매치할 수 있는지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관건.

CENTRAL ST MARTINS

JAKUB NOWACKI

MARINE SERRE

MELLMANN

GIAMBATTISTA VALLI

RICHARD QUINN

CHRISTIAN COWAN

복면왕

런웨이에 올라선 모델들은 특별한 디렉션을 받지 않는 이상 모두 무표정이다. 옷에 집중하도록 표정을 통제하는 것인데, 요즘 들어 그보다 더 나아가 얼굴을 가려 오롯이 옷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디자이너가 늘고 있다. 얼굴을 가린 모델은 보는 이로 하여금 또 다른 자아로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패션 에디터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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