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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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거나 쫀득하거나. 비눗방울 요정과 젤리 괴물 사이 어디쯤에서 만난 2020 F/W 시즌의 대표작 부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는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제품. 가격 미정.

사이하이 바이브 스커트 슈트부터 레깅스 팬츠,  프린지 스커트, 드레스 등  어디에 매치해도  멋진 사이하이 부츠의 행진.  

페이턴트 앵클부츠는 미우미우 제품. 1백만원대.

플랫폼의 시대

올겨울 가장 활용도가 높을 부츠 디자인의 공통점은 플랫폼 형태다. 컴뱃 부츠와 웰링턴, 레이스업 등 투박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발목의 주름 장식이 특징인 부티는 지방시 제품. 1백30만원대.

발끝에도 조형미 구조적인 형태의 굽과 부드럽고 날렵한 라인은 기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종아리를 덮은 양털 장식 가죽 부츠는 디올 제품. 가격 미정.

포근하고 따듯하게 추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퍼 트리밍 신발을 놓쳐선 안 된다.

앞코가 뾰족한 스웨이드 부티는 레이첼 콕스 제품. 18만원대.

노랑의 시간

무채색의 겨울 옷차림에 긍정적인 기운을 넣어줄 겨자색은 스웨이드 소재와 만나 부드러움을 더한다.

하이킹 부츠는 처치스 제품. 가격 미정.

산으로 가네

도심에서 즐기는 하이킹! 끈 고리와 후크 등 등산화 장식이 담긴 트레킹 부츠의 인기도 계속된다.

토 스니커즈는 발렌시아가 제품. 1백만원대.

개성시대 발가락 양말에서 진화한 발가락 모양의 부츠는 어떨까.

레오퍼드 패턴 앵클부츠는 아쉬 제품. 57만원대.

어흥 어흥

옷차림에 레오퍼드 무늬 하나쯤은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들에게.

벨티드 롱부츠는 셀린느 제품. 가격 미정.

탐험가의 길 벨트 장식, 슬라우치 실루엣, 라이딩 부츠 등 노마드족을 위한 편안하고 남성적인 장식이 대거 등장했다.

안감에 양털을 장식한 웰링턴 부츠는 프라다 제품. 가격 미정.

청키 웰리 투박한 고무장화를 뜻하는 웰링턴 부츠를 변형한 디자인이 프라다를 필두로 보테가 베네타, 베르사체, 발렌티노 등 여러 브랜드 런웨이에 대거 등장했다.

스웨이드와 반짝이 글리터를 조합한 미디 부츠는 지미추 제품. 가격 미정.

유혹적인 반짝임 밤이 길고, 화려하고, 추운 연말에는 글리터나 주얼 장식이 유난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겨울 시즌에 유독 반짝이 부츠가 많은 이유다.

버클 장식 컴뱃 부츠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제품. 1백만원대.

컴뱃의 활약 2차 세계대전 때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컴뱃 부츠는 군용 전투화처럼 투박한 레이스업 스타일 부츠를 일컫는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포토그래퍼
박종원
세트
유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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