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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마사지 따위는 잊어도 좋다. 집콕 생활로 찌뿌드드해진 온몸을 구석구석 주무르고 풀어줄 특급 대원들이 여기 있으니!

1. Mediness 플라즈마 발 관리기 프라벨 직업상 서 있는 시간이 길고, 발이 자주 붓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일명 ‘힐링부츠’. 공기압이 아킬레스건부터 발가락까지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면서 시원하게 주물러준다. 섬세한 지압을 도와주는 돌기 덕분에 마치 발바닥에 수지침을 맞은 듯 개운한 느낌. 간단한 집안일을 하면서 쓸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1쌍, 35만8천원.

2. LPG 웰박스 군살을 빨아들여 리프팅하고, 롤러로 다시 한번 마사지한다. 얼굴부터 복부, 허벅지까지, 움츠러든 전신의 신경을 깨우고 피부를 보다 탄력 있게 관리해주는 기기. 무겁고 다소 큰 소음이 단점이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흡입력이 이를 커버한다. 복부와 허벅지에 쌓인 부기 제거와 혈액 순환에 특히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월 499백원(60개월).

3. Husim 비너스 눈 마사지기 관자놀이부터 눈 주변까지 가볍게 지압해 하루 종일 고생한 눈에 휴식을 선사해주는 눈가 전용 마사지기. 가벼운 진동과 함께 공기압이 리듬감 있게 조율되어 눈가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온열 기능이 있어 잠들기 전에 사용하면 건조증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숲에 있는 듯한 차분한 힐링 사운드는 덤이다. 1989백원.

4. 808 바디건 미니 프로 G10 마사지건 전문가들도 유명 연예인도 운동 후 속 근육을 풀어주는 데 즐겨 쓴다는 ‘머슬템’. 강력한 진동을 통해 무겁게 뭉친 근육을 편안하게 풀어준다. 어깨나 목 등 쉽게 뭉치는 부분에 사용할수록 효과적. 단 10분만 사용해도 태국 마사지를 받고 나온 것처럼 어깨가 가볍다는 평이다. 핸드백에 쏙 들어갈 만큼 콤팩트한 디자인도 매력 요인. 97천원.

5. Klug 미니 마사지기 무릎 밴드 시큰시큰한 무릎을 위한 전용 마사지기. 보호대처럼 생긴 밴드를 착용한 뒤 마시지기 본체와 겔 패치를 붙여 사용한다. 조약돌만 한 마사저에서 나오는 저주파가 패치를 통해 찌릿찌릿한 자극을 주어 물리치료를 받는 기분. 세부적으로 강약 조절도 가능하다. 무릎 밴드 2개+마사지기 S 듀오, 139천원.

6. 10 Minds Breo NP2 에어 목 베개를 닮은 마사지기. 시작과 동시에 베개에 바람이 들어가고 충분히 부푼 후에 마사지가 시작된다. 기분 좋은 온기와 함께 돌출된 롤러가 뒷목의 근육을 시원하게 풀어 온몸의 피로를 날려준다. 사이즈 조절이 어려워 강한 압력을 원한다면 손으로 직접 당기거나 누워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199천원.

프리랜스 에디터
김슬기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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